황교안 “패스트트랙 공천 가산점, 생각해 본 적 없어”

입력 2019-10-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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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여론 의식한 듯…"공천기준 논의 단계…정해진 바 없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소상공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창업 소상공인 토크콘서트에 참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5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수사 대상 의원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본 바 없다"며 전날과 달라진 입장을 밝혔다.

황 대표는 25일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천기준에 대해 논의 중인 단계고 정해진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의 입장이 하루만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수사 대상자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전날인 24일 같은 질문에 대해 "당에 헌신하고 기여한 이런 부분에 관해서 저희가 그대로 넘어갈 순 없다"면서 "반드시 그런 부분도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일지역 3선 공천 배제' 내용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공천 기준은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경제 살리는 공천"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보도된 미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진 중에 있다. 만날 분들과 기간, 시간 이런 것들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황 대표는 5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인사 및 의회 지도자 등 미국 조야의 유력인사 등과 면담할 계획을 세웠지만, 일정 등이 맞지 않아 잠정적으로 연기했다.

이 밖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3차 범국민투쟁대회가 종교 색이 짙다'는 지적에는 그는 "국민들의 마음이 모여진 집회"라며 "종교 문제와 관계없이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되살려야 된다는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이 모이고 있는 것이며, 그런 차원에서 참석하고자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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