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제2벤처붐 흐름 탔다”…‘DNA코리아’ 청사진 제시

입력 2019-08-28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8일 여수 엠블호텔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벤처투자가 올해 4조원을 돌파한다”며 “제2벤처붐이 흐름을 제대로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AI사회로의 전환, 세계 최강 D·N·A코리아’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AI는 인공지능을, D·N·A는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AI’의 약칭이다.

박 장관은 28일 전남 여수 엠블호텔에서 개막한 ‘제19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미래 주역이고, 21세기 대한민국을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 자리에 함께 모였다”며 “벤처기업협회의 기업가정신, 벤처자금 확대 등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이 벤처정신”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는 단순한 한일 간의 무역분쟁이 아닌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패권을 누가 쥐느냐를 두고 일어난 선도국가의 패권 다툼”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중국 화웨이가 독일에서 열리는 전자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등 독일과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 사이에서 새로운 협업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선도 국가들의 무역 패권 전쟁에서 제대로 된 포지션을 갖기 위해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제2벤처붐이 한일 무역 다툼과 선도 국가들의 무역 패권 싸움에서 힘을 주는 요소”라며 “그 중심에 벤처기업인들의 도전정신과 용기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은 AI와 ‘D·N·A코리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국내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제2벤처 주역으로 벤처기업인들이 중심에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얼마 전 작고한 고 이민화 초대 벤처기업협회장을 추모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고 이민화 명예회장은 우리나라의 기술독립을 이룬 진정한 벤처인이었다”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역사를 만든 장인의 뒤를 이어 후배 벤처인들이 일본 수출규제와 4차산업혁명의 파고를 뚫고 위기를 기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00,000
    • -2.6%
    • 이더리움
    • 3,315,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431,100
    • -5.67%
    • 리플
    • 800
    • -2.56%
    • 솔라나
    • 198,100
    • -4.16%
    • 에이다
    • 478
    • -5.53%
    • 이오스
    • 648
    • -6.09%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6.68%
    • 체인링크
    • 15,030
    • -6.82%
    • 샌드박스
    • 341
    • -6.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