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운용 ‘코스닥벤처펀드 2호’ 흥행 행진 잇나

입력 2018-05-23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호 펀드 출시 9일 만에 3546억 판매 소프트클로징 ‘업계 유일’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로 대박을 터뜨린 KTB자산운용이 ‘2호’ 펀드를 출시했다. 시장은 KTB운용이 1호 펀드에 이어 2호 펀드도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KTB자산운용은 ‘KTB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2호[주식혼합]’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1호 펀드와 동일한 전략으로 운용될 예정이며, 1호 펀드처럼 자금이 몰릴 경우 3000억 원 수준에서 소프트클로징(잠정 판매중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KTB운용은 출시 9일 영업일 만에 판매액이 3546억 원에 달하자 1호 펀드를 소프트클로징한 바 있다.

코스닥벤처펀드 2호 펀드를 추가 설정한 것은 KTB운용이 처음은 아니다. KB자산운용은 단위형 2호 펀드를 출시, 이달 10일부터 18일간 117억 원을 모집해 21일부로 펀드를 설정했다.

하지만 KTB자산운용은 공모형 코스닥벤처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3000억 원대의 판매액을 올려 차별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 다른 운용사들도 코스닥벤처펀드를 내놓긴 했지만 판매액은 1000억 원대를 밑돈다. 업계에서는 KTB운용이 다른 운용사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액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로 창업투자회사 KTB네트워크를 통한 비상장 주식 투자의 경쟁력과 메자닌 투자 전문성 등을 꼽고 있다.

업계에서는 KTB운용이 1호 펀드와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벤처펀드 도입 초기에 비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공모 펀드 설정액은 총 7007억 원으로 2주 전(6480억 원)보다 527억 원(4.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말(4월 25일 기준)까지만 해도 일주일 새 1000억 원이 몰렸던 점을 감안하면, 자금 유입 속도도 다소 둔화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1,000
    • -1.12%
    • 이더리움
    • 4,221,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4.27%
    • 리플
    • 609
    • -2.56%
    • 솔라나
    • 195,000
    • -3.27%
    • 에이다
    • 506
    • -1.36%
    • 이오스
    • 717
    • -0.83%
    • 트론
    • 181
    • -2.16%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2.21%
    • 체인링크
    • 17,820
    • -1.71%
    • 샌드박스
    • 417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