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설비 고도화에 1조 투자…"고용 효과 28만 명"

입력 2017-02-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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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경 (뉴시스)
▲포항제철소 전경 (뉴시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설비 고도화를 위해 올해 1조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27일 포항제철소에서 ‘Next 50년 설비고도화 투자 발대식’을 열고 올해 설비 고도화에 1조45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3고로 개수 작업을 시작으로 2제강 3전로 노후 교체, 발전 설비 경쟁력 강화 등 굵직한 작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장 큰 사업은 3고로 개수 작업이다. 지난 1978년 준공 이후 1989년, 2006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인 3고로 개수에는 3700억 원이 투자된다. 연인원만 12만 명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는 이날부터 109일 동안 진행된다.

3고로가 준공되면 내부 부피가 4350㎥에서 5600㎥로 늘어나고 출선비도 개선된다.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고로로 거듭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기간 토목ㆍ건축ㆍ기계ㆍ전기 등에 지역 건설 인력과 외주 파트너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공사 후 정비 인력까지 포함하면 연 인원 28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1조700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장인화 포스코 철강생산본부장은 “포항제철소의 노후화된 설비와 공정을 고도화해 원가와 기술, 품질 면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제철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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