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2일 인민은행은 달러당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1.62% 내린 6.3306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전일 위안화 환율을 1.86% 낮춘 데 이은 두 번째 평가 절하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의 잇따른 위안화 가치 절하는 그만큼 중국의 경제 사정이 좋지 않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아시아 증시와 환율도 덩달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2% 떨어져 11시 20분 기준 1962를 기록했고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전날보다 하락했습니다. 한편, 환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50원 오른 1192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통화 가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중국 위안 환율은 0.5∼2.5% 치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