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바닥 쳤다… 4분기 회복세 전환

입력 2015-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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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4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2조73억원, 영업이익 5조2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000억원 늘어났다. 이익률도 소폭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4분기 환율 변동, 유가 급락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반도체 사업 호조와 디스플레이 패널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급변한 환율로 인한 달러화 강세는 부품 사업 부문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세트 사업에서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했다.

부품사업의 경우 메모리는 성수기 효과로 수요 견조세가 지속돼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됐고, 시스템LSI는 20나노 AP 공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향상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LCD패널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났고 OLED패널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향상됐다.

IM부문은 ‘갤럭시 노트4’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이 개선되고, 유통재고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로존 경기 둔화, 신흥국 금융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각 부문별로 안정세, 회복세, 성장세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D램, LCD패널, TV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과 고부가 제품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견조한 실적 유지를 기대했으며 스마트폰, OLED패널 사업은 원가 경쟁력과 제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주력할 예정이다. 낸드, 시스템LSI 사업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23조4000억원(반도체 14조3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원 등)의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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