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 대형 보험대리점으로 몰린다

입력 2014-12-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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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사들이 규모가 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14년 3분기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경영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설계사 3000명 이상인 대형 보험대리점의 설계사 수는 5만3954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의 4만7602명과 비교해 13.3% 증가한 수치다.

반면 대형 보험대리점의 평균 설계사 정착률은 지난 분기보다 내려갔다. 평균 설계사 정착률이란 신규로 등록한 설계사 중 1년이 경과한 후에도 보험모집 활동에 종사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대형 보험대리점의 3분기 평균 설계사 정착률은 46.6%로, 지난 분기의 49.7%와 비교해 3.1% 포인트 하락했다.

대형 보험대리점의 갯수는 총 35개로 지난 분기의 36개보다 1개 감소했다. 또 홈쇼핑을 제외한 대형 보험대리점의 평균 자본금은 약 26억원으로, 총 차입금은 지난 분기보다 14억원 증가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전체 보험설계사 39만6988명 중 보험대리점에 소속된 설계사는 18만5139명으로 지난 분기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46.6%를 차지했다. 이중 대형 보험대리점 소속은 8만7173명이었다. 나머지 21만1849명은 보험사 소속이었다.

3분기 생보사 및 손보사의 판매 실적은 각각 3조5463억원과 17조957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전체 보험대리점 비중은 각각 7.4%(생보) 및 46.6%(손보),대형 보험대리점 비중은 각각 3.3%(생보) 및 11.2%(손보)를 차지했다.

또 신계약 건수는 각각 188만건을 기록해 2분기(173만건)와 비교해 8.7% 증가했다. 이중 생보사의 신계약은 지난 분기보다 2.2% 포인트 증가한 32만건, 손보사는 10.2% 포인트 증가한 156만건이었다.

신계약 액수는 6830억원을 기록해 2분기(6017억원)보다 13.5% 증가했다. 생보사의 신계약 액수는 지난 분기보다 5.1% 포인트 증가한 1161억원이었으며 손보사는 15.4% 포인트 증가한 5669억원이었다.

수입 수수료는 6495억원으로 2분기 6253억원에서 242억원 증가했다.

이 밖에도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은 0.45%로 2분기(0.46%)보다 0.01% 포인트 하락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의 전체 평균 불완전판매비율인 0.40%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평균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0.5%로 지난 분기와 동일했다.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3.7%를 기록해 지난 분기의 62.7%보다 1.0%p 상승해 다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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