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5.0% 유지…"향후 점진적 인하 가능"

입력 2024-09-19 2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잉글랜드은행
 (런던/AP연합뉴스)
▲잉글랜드은행 (런던/AP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19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

이날 열린 통화정책위원회에서 위원 9명 중 8명이 금리 유지에 찬성했다. 나머지 1명은 0.25% 인하 의견을 냈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물가 압력이 완화하고 경제가 진전되고 있다면서 "이것이 계속되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물가상승률이 낮게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기에 우리는 너무 빨리 또는 너무 크게 인하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 2.2%로 비교적 낮았으나 BOE의 공식 목표치인 2%를 웃돌았다.

BOE는 지난달 1일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BOE는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해 8월까지 14회 연속 금리를 올렸고 올해 6월까지는 7차례 연속 동결하며 16년 만의 최고인 연 5.25%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BOE가 11월 7일로 예정된 다음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57,000
    • +3.33%
    • 이더리움
    • 4,676,000
    • +8.12%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9.22%
    • 리플
    • 1,634
    • +5.83%
    • 솔라나
    • 354,500
    • +6.97%
    • 에이다
    • 1,105
    • -2.47%
    • 이오스
    • 915
    • +3.39%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42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1.4%
    • 체인링크
    • 20,650
    • +1.77%
    • 샌드박스
    • 478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