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선 계측’ 직원 사망…직접사인 심정지

입력 2024-06-14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날 휴게공간서 쓰러진 채 발견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추정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일본)/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일본)/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근무하던 남성이 사망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방사선 계측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직원이 사망했다.

도쿄전력은 “전날 해당 남성이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오전 11시부터 10분가량 옥외 방사선량 확인 작업을 시행한 후 휴게공간으로 돌아왔다가 쓰러졌다”고 전했다. 남성은 이날 낮 12시 45분쯤 동료 직원으로부터 발견됐다. 발견 당시부터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차로 후쿠시마 현 내 의료기관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도쿄전력은 방사성 물질에 따른 오염이 없어 남성의 심정지 원인이 원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접사인인 심정지에 이르게 된 배경과 간접사인에 관해선 “가족의 의향에 따라 밝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은 오염수(처리수)를 방류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600t을 방류할 계획이다. 1회당 방류량은 7800t 수준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01,000
    • +3.92%
    • 이더리움
    • 4,686,000
    • +8.67%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10.68%
    • 리플
    • 1,655
    • +8.38%
    • 솔라나
    • 356,200
    • +8.2%
    • 에이다
    • 1,127
    • -0.09%
    • 이오스
    • 919
    • +5.39%
    • 트론
    • 279
    • +1.45%
    • 스텔라루멘
    • 34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0%
    • 체인링크
    • 21,000
    • +4.63%
    • 샌드박스
    • 480
    • +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