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옹졸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당내에서 비판이 거세진 데 대해 “공천에 목매여 어디에 줄 설까 헤매지 말라”고 언급했다.
11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국회의원답지 않은 국회의원은 의원 취급을 안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 시장은 “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당 원로로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홍 시장은 “나까지 야당대표를 내쫓아서 되겠나”라고...
이날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맞춰 오전에는 대구를 찾아 홍준표 시장을 예방하고, 오후에는 양산 평산마을로 이동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여야 합치의 모습을 강조함과 동시에 민주당 지지자 결집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평산마을을 찾은 것은 새해 인사 이후 4개월 만이다. 이 대표는 오후 3시경 문 전 대통령이...
민주당은 이날 대구시당 사무실 개소식을 엶과 동시에 홍준표 대구시장 예방 등을 계획해 협치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총선을 겨냥한 일정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중구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 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윤 정부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 윤...
홍준표 “60억 보유 자체만으로 돈투기꾼...청년 정치인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코인투기 해명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특활비 횡령 운운하며 나를 공격하는 건 참 어이없다”며 질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특활비 건은 매달 급여에서 들어가던 정치활동비를 내 급여가...
실명 계좌만을 통해서 거래했고 거래 과정을 투명하게 전부 확인할 수 있다”며 “재산보호를 위해 입법권 오남용한 적 없다. 홍준표 시장님도 가상자산 유예법에 공동발의 하셨는데 저도 입법필요성을 느껴 공동발의했을 뿐이다. 만약 이것이 이해충돌이라면 다주택자 의원들이 종합부동산세 깎는 법안에 앞다투어 나선 것은 더 직접적인 이해충돌”이라고 반박했다.
홍준표, “돈봉투 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서민 정당을 표방 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재산 걸고 내기 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 윤리위원회의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사를 앞두고 같은 당 소속 당원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8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은 잘못이 있으면 선당후사를 내세워 당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스스로 탈당하는데 우리 당은 끝까지 변명하거나 사실인지 불명확한 당원들 연서로 잘못이 없다고...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경남 창녕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에 비판이 제기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27일 홍 시장은 다음달 경남 창녕에서 개최할 예정인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와 관련 일부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안철수 “우리 당을 위해 제가 믿는 바 발언하겠다”“오직 민심만 바라보겠다”던 유승민, 언론 인터뷰 재개홍준표 “제3지대 당 탄생하나” 연일 SNS 통한 비판내년 총선 의식 행보...총선 가까워질수록 존재감↑
안철수·유승민·홍준표 등 여권 잠룡들이 3·8 전당대회가 끝난 뒤 한 달 반 만에 전면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최고위원들의 실언 등...
홍준표 “국민들은 과연 어떤 판단할까”
홍준표 대구시장은 23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처한 당내 상황을 비판하며 “이러다가 정말 제3지대 당이 탄생하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에 해악을 끼친다고 자진 탈당하고 검찰수사 받겠다는 송영길, 당에 해악을 끼치든 말든 끝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이재명, 전광훈 늪에 빠져 당이야...
홍준표, 이번엔 윤희숙 저격 “정치권서 기웃대지 마라”윤희숙 “후배지만 엄연한 정치인...응석이라니”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에 비판적 의견을 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그 입 이제 다물고 정치권 근처에서 기웃대지 마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 전 의원은 “꼰대 기질을 자랑스럽게 내보이지 마라”며 응수했다.
홍 시장은 19일...
관계자는 “홍준표 시장이 대구 지역에 가상자산 거래소 개설이 부적절하다는 발언이 있었고, 저희도 여기에 발을 맞추다 보니 현재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분간은 사업 재개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코인마켓 거래소로서는 마땅한 출구 전략이 없다 보니 가능할 때까지는 실명 계좌 계약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는...
홍준표 “이대로 가면 비상사태 일어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당분간 당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보라”며 발끈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이냐”며 “그건 당 대표의 무기력함과 최고위원들의 잇단 실언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홍준표 “뿌리 없이 굴면 한순간에 훅 가”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앞으로 비공식 막후 조언이나 하라던 상임고문에서 벗어났으니 당비 매월 50만 원씩 내는 책임당원으로서 당이 잘못된 길을 가거나 나라가 잘못된 길을 가면 거침없이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바로 잡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그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당 상임고문 해촉에 대해 “김기현 대표가 했을 리 없다”며 대통령실 개입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홍 시장의 상임고문직 해촉과 관련, “상임고문은 명예직에 가까운, 당대표에게 자문하는 기구”라며 “홍 시장이 당대표도 두 번 지내고...
한편, 김 대표는 당 안팎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기념관 방문 후 미국 도·감청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등에 대해서 “못 봤다”며 말을 아꼈다.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된 홍준표 시장이 “엉뚱한데 화풀이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이 정도로 하시죠”라고 말했다.
“살피고 엿보는 버릇, 버릴 수 있겠나” 김기현 직격“총선 승리 위해 더 왕성하게 의견 개진할 것”‘비대위’ 언급한 洪에 민감 반응하는 金‘청년의꿈’ 답변에 “대구시 일은 거의 끝나갑니다”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 사태에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새로운 난(亂)의 주인공이 됐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칭송 발언을 둘러싸고 김기현 대표와...
김기현 “현직 지자체장 상임고문 한 적 없어”홍준표 “엉뚱한데 화풀이”당 안팎 “황당하다”는 반응 속출
국민의힘은 1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해촉 소식을 접한 홍 시장은 “내가 잘못되어 가는 당을 방치하고 그냥 두고 가만히 보고만 있겠나”라며 반격을 예고했다. 여권 안팎에서도 “벌집을 쑤신 격”...
홍준표, 김기현 겨냥 “무슨 약점 잡힌 건가?” 김기현 “당과 당원 명예 실추...홍준표, 엄중 경고”당 일각 ‘중앙정치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 분분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가 갈수록 거침이 없다. 평소 직설적인 말로 지지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홍 시장 별칭 그대로 ‘홍카콜라’스러운 모습이지만, 최근에는 “과하다”는 말이 정치권 곳곳에서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