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레딩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QPR의 강등이 확정됐다. 다음시즌 박지성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은 28일 마데이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3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기며 강등이 확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출전은 못했다.
QPR은 이날 경기로 승점 25점에 그치며 강등 확정의 쓴...
그도 그럴 것이 QPR은 레딩과 더불어 유이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었고 하루 빨리 강등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홈에서 레딩을 물리쳐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QPR은 전반 16분만에 카르파스 고르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선제골 허용 이후 오히려 단조롭게 공격을 진행하며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0 : 1로 뒤진 채 마친...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19위 레딩은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 : 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4점으로 퀸즈파크보다 승점 1점이 앞서게 됐다. 퀸즈파크는 10라운드에서 레딩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큼 탈 꼴찌를 위해서는 다음 라운드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20개 팀들 중 레딩과 더불어 유이하게 무승에 그치고 있는 퀸즈파크는 9라운드에서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8라운드 노르위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상승세가 꺾인 아스널이지만 퀸즈파크와는 전력차가 비교적 현격해 보이는 아스널임을 감안할 때 퀸즈파크의 첫 승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이 확정되면 기성용은 지난 2005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박지성을 시작으로 이영표, 설기현(전 레딩), 이동국(전 미들즈브러),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조원희(전 위건), 이청용(볼턴), 지동원(선덜랜드), 박주영(아스널)에 이어 열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