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10만 원을 넘던 한진칼 주가가 한순간 무너진 이유는 뭘까. 그 배경을 쫓다 보면, 수개월 동안 이어진 조원태 그룹 회장 쪽과 KCGI를 중심으로 한 ‘주주연합’ 간 경영권 다툼의 무게 추가 조 회장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재벌가 ‘형제의 난’이 ‘주가 상승 재료’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경영권 분쟁이 지분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 회장 타계로 지분 상속 등을 통한 후계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지만 이로 인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그리고 정석기업 등은 현재의 구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부동산 처분으로 배당여력을 높이고 상속세 분할납부 신청이나 상속지분 담보대출 등을 활용할 수도 있다"며 "조 회장의 타계로 후계 승계 작업이 본격화하더라도 이로 인한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계열사인 한진, 대한항공, 진에어 등은 현재의 구도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특히 우 회장의 장남 우기원 씨가 지난 6월 SM그룹 내 건설부문 계열사 라도(RADO)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일선에 처음 등장했다. 기존에는 우 회장의 자녀 1남4녀 중 장녀 우연아 SM생명과학 대표 겸 대한해운 부사장만 후계구도에 드러나 있었다. 라도는 2014년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지난해 우방건설산업과 함께 동아건설산업 인수 주체로 나서 40% 지분을...
정 부회장은 지난 4일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마트ㆍ정용진, 백화점ㆍ정유경’이라는 신세계그룹의 후계 구도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동생(정유경 사장)도 맡은 분야, 잘하는 분야에서 책임을 갖고 해보라는 이명희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동생이 그 부분(백화점 사업)을 맡아서 해주면 스타필드, 이마트 등 다른 계열사를 내가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아들 조원태 부사장, 차녀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이 나란히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 승계구도가 나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한진칼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한진그룹이 2014년 3월 조원태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면서 후계자를 장자로 낙점했고, 땅콩회항 사건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한진그룹과 한화그룹의 경우 창업주가 타계한 이후 형제들 간 법적 다툼이 오랜 기간 이어졌다.
이 같은 일이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느끼는 기업이 적잖이 많다. 현재 후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재벌들은 승계를 기정사실화하면서도 드러내놓지 못하는 고충이 많다. 미리 후계구도를 명확히 해놓아야만 ‘롯데 리스크’를 피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체감한...
한진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작업에 나서면서 향후 승계구도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지분 승계를 위한 자금 마련에서 친인적 기업 ‘유니컨버스’가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진그룹이 한진칼과 정석기업 투자부문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체제로 작업에 나섰다. 앞으로 ㈜한진이 보유한 7.8%의 대한항공 지분과 유니컨버스가...
이에 따라 향후 한진그룹의 후계구도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금 마련이 급해진 장자(長子) = 한진칼이 정석기업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면 조양호 회장은 지주사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합병에 따라 조양호 회장은 신주 120만주를 받는다. 합병 전 조양호 회장의 한진칼 지분은 15.63%였다. 오는 7월 합병이 완료가 되면 17.83%로...
일각에선 연말 임원 인사와 함께 한진그룹 후계구도에도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로 차후 한진그룹 경영권을 물려받을 유력한 후보자다. 그러나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이나 조현민 전무를 통해 드러난 대한항공의 이른바 '오너 횡포' 논란에서 조원태 부사장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당연히 한진그룹의 후계구도 경쟁에서 조 부사장의 입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분위기가 대한항공에 비우호적으로 돌아가면서 경복궁 옆 호텔 사업 허가를 받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호텔사업 자체는 사업다각화 차원에서는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자금 여력이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논란이 많았던 만큼 앞으로...
일각에서는 조 부사장의 승진으로 한진그룹이 후계 구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임원인사 규모는 모두 25명으로 이승범 전무 외 1명을 전무A, 조현민 상무 외 2명을 전무, 오문권 상무보를 상무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한 상무보 19명을 신규 선임했다.
특히 이번...
이러한 삼성의 변화가 오너 3세들의 후계구도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많았던 만큼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부사장을 둘러싼 위상 변화도 관심사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싼타페 누수와 제네시스 리콜 등 최근 일어난 품질 논란으로 연구개발(R&D) 부문의 대규모 인적 쇄신이 점쳐진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다른 그룹들의 지주회사 전환이 지배력 강화나 후계구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의 높은 실적 변동성으로 인해 그동안 저평가 됐던 한진칼 자회사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이들의 적절한 가치를 평가 받기 위해 지주사 전환을 선택하고 평가 받기 위함이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더욱이 한국...
dra*** 회원은 자유게시판에서 이번 패션사업 분리가 제일모직에서만 바라볼 사항이 아니라며 삼성그룹의 3세 경영권 구도에 변화가 있을 듯 하여 앞으로 삼성그룹 후계 구도에 혼란스러워 지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제시하였다.
(출처 : 증권커뮤니티 팍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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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증여 배경으로 대한항공의 지주사 전환에 따르는 절세와 후계구도 공고화를 노린 것 아니겠느냐고 해석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기존의 항공운송사업을 담당할 대한항공과 투자사업부문을 맡을 ‘한진칼’로 분할하는데 그 방식으로 ‘인적분할’을 택했다. 인적분할은 기존회사(대한항공)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한진칼)의 신규 주식을...
23일 주총이 예정돼 있는 SKC와 SK케미칼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인 최신원 SKC회장과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다시 선임한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가 사내이사로 나서는 것은 강력한 책임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한항공 등 일부 기업에서는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이름을 바꾸거나...
업계 관계자는 “재벌가 딸들의 호텔운영이 이전에는 품위유지를 위한 명함용(?)으로 인식됐다면 이제는 호텔사업을 통해 면세점과 유통업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후계자로서의 경영능력의 척도로도 가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그룹과 이랜드그룹은 호텔 사업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칼호텔를 운영하는 조현아 대한한공 전무는 경복궁...
특히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카드가 삼성에버랜드 지분 20.64%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고, 매각 시한이 내년 4월로 정해져 있어 후계 구도가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재용 사장이 삼성의 주력인 전자ㆍ금융 계열을, 이부진 사장은 호텔신라와 에버랜드 등 유통ㆍ서비스 부문을, 이서현 부사장은 제일모직ㆍ제일기획 등 소비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