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소통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사전에 준비된 발언만 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던 박근혜 전 대통령 방식으로 역주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올 들어 대외 인사들과의 접촉을 줄이고, 예정에 없는 갑작스런 질문엔 아예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모두발언을 서면으로 대체하는가 하면, 예정된 회견에서도 어떤 질문을 할 것인지...
접어든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불확실성 등 부담 요인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날 노란색 넥타이를 맸다. 그는 지난 3월 말로 퇴임한 김중수 전 총재와 비교해 회의 시간이 더 짧았고 이에 따라 발표시점도 오전 9시55분으로 15분가량 앞당겨졌다. 이번 금통위는...
접어든 한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기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에 따른 불확실성 등 부담 요인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이날 노란색 넥타이를 멨다. 그는 지난 3월 말로 퇴임한 김중수 전 총재와 비교해 회의 시간이 짧았고 발표 시간도 15분가량 앞당겨진 오전 9시55분에 나왔다. 이번 금통위는...
김중수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열린 3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장에서 편안한 표정으로 마지막 의사봉을 두드렸다. 이달 4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어깨의 무게의 짐을 내려놓자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총재는 또 ‘마지막인데 한 말씀 해주시죠”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며...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한 금통위원들은 두꺼운 서류 뭉치를 들고 입장한 후 회의 시작 직전까지 자료를 검토했다. 이날 기준금리 동결이 우세한 가운데 금통위원들은 마지막까지 신중한 모습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 금통위 회의장에서는 임승태·정해방·문우식 위원이 함께 들어와 차례로 착석했다. 1분 후에는 박원식 부총재보와 정순원·하성근...
13일 오전 6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한은 본관에서 개최됐다.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서둘러 자리에 착석한 정해방 금통위원은 하절기를 맞아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은 금통위원들을 둘러보며 "이제 넥타이 색깔을 볼 일은 없겠네"라며 뼈있는 농담을 건냈다.
이는 그간 언론에서 금통위원들의 넥타이색에 따라...
이날 9시 한은 15층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는 금통위원장 김중수 총재를 비롯, 박원식, 정해방, 임승태, 정순원 등 금통위원 7명 중 5명이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한은 총재 추천을 받은 문우식 위원은 보라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줄곧 금리인하 주장을 해온 하성근 위원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빨란색 넥타이를 맸다.
이에 따라 금통위가 동결에 대한...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금통위원들이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일종의 신호를 준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김중수 총재의 넥타이 색 중 청색은 동결을, 붉은 계열은 인하를 상징한다는 소문이 회자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김 총재는 이날 회색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나와 시중 굳은 표정을 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