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44일 만에 이뤄진 이번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강조해 온 △가계부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소상공인·자영업자 부채 △제2금융권 건전성 문제 등 4대 리스크 해소와 관련해 설명에 나섰다.
먼저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과 관련해 이달부터 수도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무엇보다 금융당국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연기가 주담대 수요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당국은 7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2개월 연기했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막판 대출 수요가 몰렸고, 주담대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실제 7~8월, 두달 새...
그는 올해 대출 연간계획을 못 맞춘 은행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를 죄는 방안에 대해서는 "10월, 11월 가계 대출 흐름을 봐야 한다"면서 "가계 대출 증가세의 적절한 통제는 정책 운영 과정에서 우선순위에 있는 목표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어떠한 형태의 정책 수단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여러 과정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풀렸고, 가계부채가 2배 정도 늘었다"며 "이것을 연착륙시켜 나가는 과정"이라고 부연했다.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축소에 대해선 "과거보다 조금은 대출금액이 줄어드는 실수요자가 있을 수 있겠지만, 실수요를 규제하기...
당시 상반기 부동산 시장 불안정,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급등하자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는 10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DSR 규제 강화를 발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리에 나섰다.
관리방안 발표 후 2금융권 주담대 잔액 증가 규모는 은행권과 반대로 움직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은행권과...
이어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고, 이달부터 시작한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을 차질없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정책이 실수요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은행권에서 발생하는 주담대 상환액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대출규모를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
이달부터 시작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앞두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25조3642억 원으로, 7월 말(715조7383억 원)보다 9조6259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 폭은 2021년 4월(9조2266억 원)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가계대출 증가 폭은 △4월 4조4346억 원 △5월 5조2278억...
많은 규모다.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568조6616억 원)도 전월 말(559조7501억 원)보다 8조9115억 원 늘었다. 역시 2016년 이후 최대 월간 증가액이다.
주담대 문턱이 높아지면서 같은 기간 신용대출도 102조6068억 원으로 한 달 전(103조4562억 원)에 비해 8494억 원 확대됐다. 3개월 만에 반등한 수치다.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
지난해 말 금감원이 책임준비금(손해진전계수) 산출기준 명확화를 위해 시행세칙을 개정하면서 발생사고부채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주요 손보사들이 잇달아 사상 최대 이익 기록을 쓰면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인한 '실적 부풀리기'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IFRS17에서는 보험상품은 예상 해지율을 어떻게 가정하냐에 따라 이익 규모...
대규모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은행주는 4.1% 떨어지며 코스피 하락률 1.0% 대비 크게 초과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위한 은행 대출금리 인상 우려 발언과 가계대출 총량 관리 가능성에 따른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일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은 향후 필요 시 총부채원리금상환...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되기 전 ‘막차 수요’가 대거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들이 일제히 대출금리를 올리고 한도를 줄였지만 대출 수요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시장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짧아도 두세 달 안에 가계대출 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
연내 가계부채 규모를 줄여 목표치를 맞추지 못한 경우 내년 계획 수립 시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목표치를 낮추는 패널티도 부여하기로 했다.
박충현 금감원 부원장보는 은행권에 대한 대출 규제가 보험업권이나 중소금융업권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해 “아직 그러한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다음달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적용에 추가 패널티 압박으로 가계대출 영업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될 은행들은 부실화 우려로 기업대출까지 뚫기 어려워지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상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6월말 기준 부실채권은 14조 4000억 원으로 전분기(13조 4000억 원)대비 1조 원 증가했다. 2020년 2분기...
현재 정부는 금리 인하 시 대출량 확대로 집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비율(DSR) 시행 등으로 대출량 통제를 시도하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한 방송에 출연해 “수도권 집값과 관련해서는 개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며 “9월 이후에도 대출이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나면 지금...
대부업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 없이 후순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연체가 발생해 경ㆍ공매로 넘어간다고 해도 원금 회수가 어려운 탓에 대부업체들이 시장에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업권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주담대 연체액 상승과 주담대 채권을 대체로 상ㆍ매각하지 않고...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 규모(명목 GDP· 2401조 원)를 능가한다.
‘부채공화국’ 병리현상을 악성화한 것은 부동산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매매까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집계 결과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8% 상승했다. 22주 연속 오름세다. 전셋값 상승세도 66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고 있고,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도 상향 조정됐다"면서 "여기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막차 수요까지 자극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강력한 규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22일 기준 '5대 은행' 가계대출 722조5285억 집계 수도권 주택에 대부분 몰려…은행들 대출 관리 나서
다음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바지 대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정부와 은행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워낙 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대출...
9만8000호 규모의 매입신청이 접수되는 등 사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차질 없는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와 수도권 주택에 대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스트레스 가산금리(0.75%포인트(P)→1.2%P) 등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20년 541조2000억 원 △2021년 583조 원 △2022년 670조9000억 원에서 지난해 708조9000억 원까지 불어났다.
문제는 정책금융공급 등 선심성 정책사업을 쏟아내자 금융 공공기관의 부채 규모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9개 금융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