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검찰 인적 쇄신을 통한 ‘검찰 힘 빼기’에 성공해 검찰개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비(非)검찰 출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필두로, 검찰 내부서 승진한 문무일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찰 개혁을 향한 ‘삼각편대’로 자리하고 있다. 조 수석이 검찰개혁의 큰 그림을 그리고, 박
'비선 진료'와 '이대 학사 비리' 등 지난해 불거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들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공범'으로 엮인 관련자 사건이 대부분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의 심리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 씨의 16차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불발 과정에서 청와대의 외압이 존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 7월 독점규제법을 앞세워 주식취득 및 합병금지 결정을 내렸다.
국회 정무위원회의는 24일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합병 불발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청와대의 외압에 휘둘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CJ헬로비전 주식
‘비선실세’ 최순실(60) 씨를 기소한 검찰이 24일 롯데와 SK, 기획재정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최 씨와 박근혜 대통령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사 상황을 보면 1차 기소 때 ‘피해자’로 기재된 기업들은 추가 기소 때 ‘뇌물 공여자’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검찰 특별수
17일 온라인에서는 정현석 수술과 함께 서두원 홍영기 석상준, 올해의 안전한 차, 땅콩 회항 조현아 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허삼관 하지원,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2015년 프로야구 3월 28일 개막, 안문숙 김범수, 박춘봉 현장검증,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등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네티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간 상위 검색어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내년 2월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문재인·정세균·박지원 비대위원 3인이 17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들의 사퇴를 공식화한 뒤 오는 19일 후임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 룰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들 3인 모두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하고 당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 일각의 ‘빅3 동반 불
이병기 국정원장은 3일 “(국정원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뒤추적을 할 이유가 뭐가 있겠느냐”며 “그런 일 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혹시 국정원 관계자들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뒤추적도 하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같은 당 신경민 의원은 ‘박지만-조응천’ 라인으로 분류되는
길환영 KBS 사장의 해임이 공식 확정된 가운데 대다수 네티즌들이 반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최종 결재했다. 지난 5일 KBS 이사회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한지 6일만이다.
이로써 길 사장은 2012년 11월 사장에 취임한지 1년 7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길 사장은 청와대 외압과 보도개입, 보복성 인사 등으로 K
박근혜 대통령이 길환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재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최종 결재했다. 지난 5일 KBS 이사회가 해임제청안을 가결한지 6일만이다.
이로써 길 사장은 2012년 11월 사장에 취임한지 1년 7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길환영 사장은 청와대 외압과 보도개입, 보복성 인사 등으로 KBS
“길환영 사장이 사퇴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
KBS가 참담한 지경에 이르렀다. KBS 기자협회는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했고, PD협회도 제작거부를 선언했다. 김시곤 전 보도국장은 일명 ‘보도외압일지’를 공개하며 청와대의 언론통제 사실을 상세히 폭로했다. 현재 KBS 내부 보도본부 부장단과 팀장단이 전원 보직 사퇴했으며 TV본부와 기술본부, 라디
김시곤 길환영 KBS 사장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를 비롯해 보도·인사 개입 논란으로 안팎에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길환영 KBS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길환영 사장은 19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일부 언론과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은 사퇴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지만 이 상황에서 사퇴 이야기를
길환영 KBS 사장이 사퇴 거부 의사를 밝혔다.
길환영 사장은 19일 오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보도공정성논란, 청와대 보도 개입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길환영 사장은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성 발언으로 마치 KBS의 보도의 독립성이 사장에 의해 심하게 침해당한 것처럼 임의적으로 과장, 왜곡된 것으로 사태가 굉장히 커졌다
한국 대표 통신사 KT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석채 전 회장의 사퇴와는 별개로 거대 공룡 기업 KT가 방만한 경영으로 인한 조 단위 부실 규모와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재계 11위, 자산총계 34조 원, 매년 3조 원을 ICT 분야 설비 투자비로 쏟아붓는 KT의 위기는 재계 전체는 물론 정보통신산업계 성장동력 측면에서 막대한
양건 청문회 불출석
양건 전 감사원장이 12일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서병수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일차 청문회에서 양 전 원장 불출석 사실을 전하면서 "양건 전 감사원장은 퇴임 후 거주지와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을 찾지 못해 연락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위는 양 전 원장의 자택주소로 등록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15일 감사원 국정감사에는 4대강 사업 감사결과를 놓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은 4대강 사업의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부실하게 한 ‘봐주기 감사’ 의혹을 제기한 반면, 여당은 감사결과가 ‘무리한 짜깁기’로 결론 내려졌다고 맞섰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사전 배포자료에서 “감사원이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 사업으로 변경되는 과정
여야가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예정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감인 만큼 첫날부터 곳곳서 거센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국감은 피감기관만 630곳, 기업인 소환은 200명에 이르는 등 헌정사상 유례없는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정부와 여당의 국정난맥상을 집중 파고들겠다는 입장이고, 새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기초연금 후퇴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파문에 대한 긴급현안질의에 돌입했다. 정기국회 정상화 후 실시한 첫 공식일정부터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 셈이다.
민주당은 먼저 채동욱 사태와 관련해 이춘석, 박범계, 신경민 의원이 저격수로 앞세워 ‘청와대 외압설’을 제기하며 맹공격을 퍼부었다. 특히 법무부가 진상조사 과정에서 보인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혼외 아들’ 의혹으로 사퇴한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건과 관련, “법무부가 검찰에 자체조사를 요구했으나 검찰이 ‘못하겠다’고 해서 부득이 진상 규명을 지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3일 채 전 총장의 사퇴 직전, 법무부가 감찰 지시를 내린 데 대해
청와대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대한 경찰 수사과정에서 청와대 외압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17일 해명자료를 통해 "디도스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한 바가 없다"면서 "사실이 아닌 것을 보도한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자신이 '김영국 조계종 문화사업단 대외협력위원의 기자회견을 막으려 했다는 사실은 명진 스님의 허위 주장'이라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이 수석은 이날 "김영국씨와는 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직접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없다"며 "종교지도자로서 허위사실을 얘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면서 명진 스님에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