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으로 청나라에 의존하고 그들만 섬기던 조선 왕조에 맞서 급진 개화파가 일으킨 정변이었지요. 3일 만에 무너진 정변이었으나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 혁명이었습니다.
기초과학을 시작으로 인문학과 천문학까지 발전시킨 19세기 유럽과 같은 시기 조선을 맞비교할 수 없습니다. 다만 2024년 현재를 빗대보면 140년 전 조선과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이어 "옛날 (조선시대) 삼봉 정도전 선생이 국가를 경영하면서 '백성을 지모로 속일 수는 없고, 힘으로 억누를 수는 더더욱 없다'고 얘기했다. 600년대 왕조시대에도 국민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그랬고, 지금은 공화국 아니냐"라며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통령께 객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과 이재명...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풀베기)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조선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듬해인 2010년부터 매년 한식날에 '청완 예초의'를 거행하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유출을 꺼리는 기술을 동냥하다가는 외국 세력에 안위를 위탁하다 몰락한 조선 왕조처럼 망하기 십상이다. 우주기술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이를 실현하는 능력이다. 보이지 않지만,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이론을 세우고 해결 기술을 찾아 기기를 제작하고 검증해야 한다.
우주 탐험은 행성 탈출, 행성 간 이동, 행성 착륙, 행성 표면에서의 활동으로 나뉠 수...
앞서 조 후보는 2017년 8월 개인 SNS에 “봉건적 조선 지배를 받는 것보다 일제 강점기에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라는 내용을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조 후보는 “망국의 주된 책임자로 이완용 등 친일파를 지목하고 그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분풀이하지만, 친일파가 없었으면 대한제국이 망하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이며 특정 친일파를 옹호하기도 했다....
조선이 이미 오래 전부터 국가의 기능이 마비된 식물나라였다”고 주장했다.
같은 글에서 조 후보는 “조선 망국의 책임은 어디에 있을까. 일본 욕을 하지만 당시는 제국주의 시대였고 일본은 고양이, 조선은 생선이었다”며 “생선이 된 스스로를 한탄하고 반성해야지 그것을 먹은 고양이를 탓한다고 위안이 되겠나”라고 적었다.
이를 두고 광복회는 “국민의 대표가...
조선 건축의 정수로 불리는 종묘는 조선 왕조의 역대 국왕들과 왕후들의 신주를 모시고 제례를 봉행하는 유교 사당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시간제 관람으로 해설사를 따라 약 1시간가량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종묘의 서쪽에 위치한 서순라길은 종로의 분위기를 담은 한옥 식당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고, 돌담길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인조별서유기비는 조선왕조 제16대 임금 인조가 반정으로 왕위에 오르기 전 머물렀던 별서를 기념하기 위해 숙종 21년에 세워졌다. 특히 인조반정과 관련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드러내고, 그 현장을 증명해주는 사료로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구는 2021년 역촌동 업무보고회에서 인조별서유기비 옆에 주민들을 위한 공원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을...
본격적으로 이순신 장군을 안방극장에 부활시킨 배우는 1985년부터 1986년까지 방영된 MBC ‘사극 조선왕조 오백년-임진왜란’에서 이순신 역을 맡은 故 김무생입니다. 출중한 풍채에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대배우답게 신념에 가득찬 ‘내강외유’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이순신 캐릭터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김명민·김석훈·박해일, ‘지략가’...
‘조선왕조실록’에는 영조가 동짓날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다녀오다 길거리 노인들에게 팥죽을 나눠줬다는 기록도 있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에도 “팥죽은 숙취 효능이 크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붉은색을 띤 팥을 태양, 불, 피 같은 생명의 표식으로 여겼고, 음의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동짓날 팥죽을 쒀 먹었다. 동지팥죽을 먹고 나쁜...
경복궁은 조선왕조 제일의 법궁으로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용의자들은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처벌받을 가능성이 가장 큰데요.
그렇다면 실제 문화재 훼손 처벌 사례는 어떨까요. 15년 전 일어난 숭례문 화재 사건에 대한 처벌 수위를 살펴보겠습니다. 70대 남성 채모 씨는 토지 보상액에 대한 불만으로 사다리를 마련해 시너 3통과...
이 밖에 국왕, 수문장 등 특별한 등장인물과의 인터랙션과 십장생병풍, 해태상 등 근정전 내 보물 찾기, 궁중의례 복식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조선왕조 인공지능(AI) 프로필’ 등의 재미있는 요소도 더했다.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공존 앱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1887년의 경복궁 진하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경복궁 행랑 내 설치된 터치스크린...
온지음은 조선 왕조 궁중음식 이수자 조은희세프와 박성배 세프가 운영하고 있고, 밍글스는 한국적 DNA를 기반으로 창작성이 돋보이는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본앤브레드는 프리미엄 한우 다이닝 열풍을 불러일으킨 식당이다. 서울 마장동에서 나고자란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윌리엄 드루 콘텐츠 이사는 "서울은 그간 주요...
조선왕조실록ㆍ의궤 오대산 사고본 원본을 보관 및 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식이 11일 평창군 진부면에서 열렸다. 실록이 역사서라면 의궤는 왕실을 중심으로 행사 등을 정리한 기록물이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이채익ㆍ배현진ㆍ이철규ㆍ유상범ㆍ김병주 국회의원 등 박물관 설립에 힘을 보탠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밖에...
1606년 선조 시절 건립된 오대산사고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선왕조실록ㆍ의궤 등 관련 유물 1207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개관식 하루 전인 10일에는 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으로 옮기는 이운행렬 재연행사와 축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개관식이 열리는 11일에는 고유제 등 행사가 열린다....
선조 시절 건립된 오대산사고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하 실록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조선왕조실록ㆍ의궤 등 관련 유물 12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일 문화재청은 "실록박물관 개관으로 우리나라 기록유산인 오대산사고본 등 조선왕조실록ㆍ의궤와 관련 유물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게 됐다"며 "연구ㆍ전시ㆍ교육 등을...
당시 봉화로(奉化路)는 조선시대에 수도인 한양에서 광주, 이천, 충주를 지나 태백산 사고(太白山史庫)가 있던 경상도 봉화 지방을 연결하며, 역대 조선왕조의 실록(實錄)과 왕실족보인 '선원보'(璿源譜)가 옮겨지던 길이다. 노선이 거의 직선에 가깝고 기복이 적고 장애물이 없어 '소의 이동'이 보장되는 우로(牛路)로 활용되기도 했다.
도가 복원한 봉화길은...
'한국 궁궐의 역사(Histoire des palais coréens'라는 제목으로 조선왕조의 건축적 아름다움과 사연을 담은 사진전으로 다음달 6일부터 12월 2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Window : 창’ 시리즈로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진가 백승우와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궁궐과 문화재를 소개하며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는 '우리문화숨결' 회원 7명이 함께...
공휴일의 역사는 길어서 조선왕조실록에도 성균관 학사들이 월 2회는 돌아가며 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시장경제 발달과 근로자 복지가 좀 더 일찍 시작된 서구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더 잘 보장된 편이기도 하다. 미국은 공휴일을 아예 월요일 또는 금요일로 지정해서 주말과 겹치지 않도록 하기도 한 것이 눈에 띈다.
세대·직업 따라 공휴일 활용 제각각
그런데 이...
건물 외벽에 재활용 스마트폰 기반으로 꾸려지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가 주목할 만하다. 2027년 문을 열 계획이다.
2028년 개관 예정인 국가기록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 등 ‘기록문화 강국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조성된다. 기록유산을 기반으로 한 첨단기법의 전시연출과 관람객 체험형 이벤트 등을 통해 기록보존에 대한 국민 의식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