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부 리비아 정부 인사들이 이곳에 거주하며 정파 또는 민병대 간의 갈등에 따른 특정 무장단체의 공격 목표물이 되기도 한다.
한편 지난 2013년 10월 당시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가 호텔의 객실에 있다가 무장단체에 납치돼 트리폴리의 모처에 몇 시간 억류됐다가 풀려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알리 제이단 리비아 전 총리는 지난 3월 반정부군이 장악한 동부 수출항을 통해 북한 국기를 단 유조선이 석유를 실고 영해로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전격 해임됐다. 이후 압둘라 알타니 국방장관이 임시 총리에 임명됐으나 그도 지난달 13일 공격에 노출돼 있다며 전격 사임했다.
이날 총리 선출 투표도 온갖 우여곡절 속에 치러졌다. 당초 마티크는 113표를 얻어...
하지만 전임 총리였던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가 취임 25일 만에 해임되고 지난 2012년 10월 인권변호사 출신인 알리 제이단(63)이 총리에 임명된 후에도 리비아의 혼란은 계속됐다.
제이단 총리 취임 전인 2012년 9월 무슬림 테러세력은 당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였던 크리스 스티븐스 등 외교관 4명을 벵가지에서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러 충격을 안겨줬다.
GNC는 카다피...
리비아 총리 납치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가 9일(현지시간)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제이단 리비아 총리는 수도 트리폴리의 코린티안호텔에서 무장괴한에 이끌려 갔다고 상황을 목격한 호텔 직원이 말했다. 직원은 이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으며, 괴한들은 정중한 태도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리비아 정부는 리비아 총리...
리비아 제헌의회가 신임 총리로 망명 외교관 출신으로 리비아 임시국가과도위원회(NTC) 유럽 특사를 맡았던 알리 제이단을 선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제이단은 이날 투표에서 모하메드 알-하라리를 93대 85로 누르고 총리로 선출됐다.
이번 투표는 의회가 무스타파 아부 샤구르 총리를 지난 7일 해임한 지 1주일 만에 치러졌다.
무스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