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소유한 213억원 상당의 재산이 추가로 동결된다.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유 씨 일가의 실소유가 확인된 총 213억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추징보전이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 빼돌려 추징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안성경찰서는 13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친형 병일(75)씨를 긴급체포했다.
병일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 뒤편 야산 진입로 인근 도로에서 검문검색하던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곳은 유 전 회장의 비밀별장으로 알려진 건축물로 오르는 길목이다.
병일씨는 횡령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유병언 전 회장의 친형인 병일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11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병일씨를 피의자로 소환했다. 그는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매달 고문료 명목으로 300만 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유병언씨 가족으로는 첫 소환이어서 유씨 일가에 대한 형사처벌 신호탄으로 관계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내부조직도는 청해진해운과 계열사들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회장으로 명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 유 전 회장 측은 청해진해운과 이 회사의 최대 주주사 천해지, 지주회사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계열사 경영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검찰 수사 결과 유 전 회장의 친형 유병일씨가 고문료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