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측이 2012년 대선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국정원법 위반)로 기소돼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인 이동명 변호사는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 있는 의뢰인을 면회해 상의했다”며 “오는 12일 상고장을 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변호사는...
형기만료로 출소했고, 이날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재수감될 처지는 면했다.
국정원 정치 댓글 트윗 위법 소식을 접한 시민단체는 국정원법만 위반했다는 판결에 대해 "청와대 살리기 위해 민주주의를 죽인 판결"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참여연대는 11일 성명서를 내고 "재판부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선거법 위반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선거법 위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11일 열린다. 원 전 원장은 선고 결과에 따라 출소 이틀 만에 다시 구치소로 돌아갈 수도 있다.
앞서 원 전 원장은 건설업자로부터 공사 수주 인·허가 청탁 명목으로 현금 1억2000만원과 미화 4만불(한화 4270여만원) 등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해 7월10일 구속, 같은달...
원세훈 전 국정원장 출소
개인비리 혐의로 실형을 받고 복역중이던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9일 오전 0시 15분께 1년 2개월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 직원들에게 정치·선거 개입을 지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해 6월14일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어 만약 실형이 선고될 경우 다시 처벌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