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화제의 중심은 단연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이다. 일본 현지 기자들 사이에서 솔솔 피어나는 김하늘의 이야기가 그것을 입증한다. 확실한 건 그를 둘러싼 이야깃거리가 참으로 많다는 사실이다. 88년생 동갑내기 이보미(28ㆍ혼마골프)와의 맞수 관계 성립부터 미니스커트 매치, 건국대 동창(골프지도전공)이라는 점, 우승 당시...
작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할 생각이에요.” 지난달 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만난 이보미(28ㆍ혼마골프)의 이야기다. 그는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1라운드를 앞두고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상금왕의 여유일까. 그의 답변 하나 하나엔 자신감이 묻어났다. 실제로 이보미는 올 시즌 JLPGA 투어 3개...
최근 일본의 한 미디어 관계자와 이보미(27ㆍ혼마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관계자는 기자와 10년 지기지만 최근 수년 사이엔 만난 일이 없다. 반가운 마음에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물었다. 하지만 곧 화두는 이보미 쪽으로 흘렀다.
“이보미, 대단해!” 그가 먼저 이보미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는 “이보미, 정말 예쁘다. 골프도 잘 치고…”라며...
상금순위 1ㆍ2위를 다투던 이경훈(24ㆍCJ오쇼핑)과 최진호(31ㆍ현대제철)는 각각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미국프로골프(PGA) 웹닷컴 투어 출전을 위해 이 대회에 불참했고, 평균타수 1위를 달리던 김기환(24)은 아시안 투어 출전으로 이 대회 불참을 알렸다. 2015 KPGA 코리안 투어는 그렇게 아쉬움만 잔뜩 남긴 채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박세리의 1년 선배인 강수연(38)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한희원(36ㆍ휠라코리아)과 장정(34ㆍ볼빅)은 1일(한국시간) 끝난 포틀랜드 클래식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박세리는 이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김인경(25ㆍ하나금융그룹), 최나연(27ㆍSK텔레콤), 유소연(24ㆍ하나융그룹) 등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세리키즈’와 함께 LPGA투어...
한풀이라도 하듯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를 휩쓸었다. 데뷔 첫해이던 2010년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상금왕에 오르며 역시 한국골프사를 새롭게 썼다. 안선주는 이듬해인 2011년에도 상금왕에 올라 2년 연속 상금왕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운명의 장난일까. 미국과 일본 무대에서 명성을 날리던 신지애와 안선주는 각기 다른 이유로 슬럼프에 빠진다. 이미...
그런 청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 3회 우승, 올 시즌 PGA투어 웨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필 미켈슨의 자기개발이다.
그의 나이는 올해 마흔 네 살로 체력ㆍ기술적으로 이미 전성기는 지났다. 특히 그의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55.01%로 158위(6월 23일 현재)다. 전성기였던 2000년대...
두 선수의 샷 대결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일본 골프팬들은 아쉬워했지만 사쿠라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됐다.
사쿠라는 아이가 없는 JLPGA투어에서 무려 19승을 쓸어담았다. 2009년에는 상금왕에 오르며 일본여자골프 최고의 별이 됐다. 그러나 사쿠라도 지쳤다. 2011년 6월 리조트트러스트 레이디스 우승을 끝으로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는 32개...
일본 골프채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탄도와 구질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할 수 있는 튜닝드라이버가 일본시장을 강타했다.
일본 시장은 전 세계 어떤 시장보다 보수적이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움직이지도 않는다. 2000년대 중반 웨이트 바 장착 드라이버가 히트 쳤을 때도, 2000년대 후반 관성모멘트 드라이버(삼각ㆍ사각ㆍ오각형 헤드)가 트렌드였을 때도 일본 골프브랜드는...
(27)의 이야기다.
그는 대한민국 1호 여자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이다. 그것도 11개 기구 타이틀을 석권한 위대한 복서다. 그러나 그뿐이다. 그를 알아보는 사람도, 그를 후원하는 기업도 없다. 그는 6월 말까지 타이틀 방어전을 치러야 하지만 대전료가 없어 챔피언 타이틀 박탈 위기에 처해 있다.
2010년 11월 일본에서는 한국 골프사에 한 획이 그어졌다. 안선주(26)가...
지난달 개막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한 달 간 4개 대회를 소화해내며 숨 가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아리무라 치에(26ㆍ일본) 등 JLPGA투어 간판스타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 올 시즌은 한국선수들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4개 대회를 마친 현재 전미정(31ㆍ진로재팬)이 요코하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는 전미정(31ㆍ진로재팬)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우승을 차지한 전미정보다 눈길을 끄는 선수가 있다. 김영(33)이다.
17일 오후 대회가 열린 일본 고치현의 도사컨트리클럽(파72ㆍ6232야드)에는 수많은 갤러리가 운집, 선수들의 수준 높은 플레이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특히 김영은 누구보다 돋보였다....
전미정이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전미정(31ㆍ진로재팬)은 17일 일본 고치현의 도사컨트리클럽(파72ㆍ623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ㆍ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김영(33)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전미정은 일본열도 ‘골프한류’를 주도했다. 지난해 4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한국선수 3년 연속 상금왕 기록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골프여왕’은 김하늘이다. 그는 시즌 후반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2년 연속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이들 세 명은 누가 뭐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프로골퍼다. 실제로 지난해는 그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일본의 각 언론사에서는 ‘이시카와의 골프매너는 5억엔’이라고 보도하는 등 일제히 이시카와 띄워주기에 나섰다.
물론 일본 언론사들의 호들갑은 둘 째 가라면 서운할 정도다. 사소한 일도 이시카와와 관련되면 빅뉴스가 된다. 그러나 이시카와의 굿 매너에 얽힌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아시안게임에 나갔다하면 금메달을 휩쓸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상금랭킹 1위를 점령하고 있다. 게다가 남녀 모두 메이저대회 챔피언을 배출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우리 선수들이 일군 성과는 척박한 자갈밭에 핀 장미꽃에 비유해도 결코 과하지 않다. 국민들의 성원도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