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키'
경찰이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살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기로 결정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브리핑을 통해 전모씨(71세)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형근씨이 신원과 사진을 공개했다. 정형근이 인천을 벗어난 뒤 휴대폰을 꺼놓고 있어 위치추적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공개수배로 전환한 것.
경찰은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70대 할머니 시신이 담긴 여행용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숨진 할머니가 한 남자와 함께 있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가 확보됐다.
24일 이 사건을 수사중인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할머니가 마지막으로 외출한 지난 20일 오후 용의자로 보이는 50대 남자가 손을 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장면이 찍힌 C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