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인 베이징을 포함해 24개 도시가 스모그 경보 등급 중 가장 높은 적색경보를 발령하는 등 중국판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ㆍ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로 인해 경제 활동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올 들어 최악의 스모그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4억6000명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이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 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 위기를 맞고 있다.
‘에어포칼립스’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에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를 합성해 만든 신조어다.
중국 동북지역에 최근 닥친 스모그를 보면 ‘에어포칼립스’라는 말은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
하얼빈과 다칭 등 동북 주요 도시는...
중국의 스모그는 악명이 높아 공기와 종말의 뜻을 합친 '에어포칼립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미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북부 지역 중국인의 기대수명을 5.5년이나 낮추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공기의 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관광객 감소 추세 역시 막을 수 없을 거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