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약 40년 동안 NIAID 소장을 역임하면서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하며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에볼라, 탄저병 공포 사태 등에 대한 대응도 이끌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초기 의료진이 쓸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을 우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조언한 데 대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사임 발표에 이날...
식약처와 질병청은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와 관련해 제품의 허가사항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 아래 렘데시비르 투여를 지속하도록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WHO는 지난 5일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환자에 미치는 효과가 거의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WHO가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이에 러시아 당국은 의료진, 교사 등 일반인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하고, 동시에 자원한 모스크바 시민 4만 명을 대상으로 사실상 3상 시험에 해당하는 ‘등록 후 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러시아 개발 백신이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AP통신은 러시아가 자신들이 개발한 에볼라 백신 2종이 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에볼라 백신으로 입증돼...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기준으로 총 274명의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공급했다”며 “이 중 렘데시비르 투약을 포함 의료진의 여러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 사망한 인원은 현재까지 누적 16명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추가 설명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투여했음에도...
OECD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돌봄 종사자 중 70%가 여성이고, 지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후베이성에서 활동했던 의료진의 90%는 여성이었다고 보고서는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돌봄・의료 종사자의 사망률에 대한 국가 수준의 데이터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성 의료・돌봄 종사자가 남성보다 더 많이 감염ㆍ사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변방으로만 여겨졌던 한국 의료의 위상이 급상승한 것이다. 휴일도 잊고 밤낮없이 달려온 의료진의 땀방울, 그리고 온 국민의 차분하고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한국 사회가 보여준 슬기로운 대처는 전 세계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K-방역의 성공을 계기로 정부는 K-방역모델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용된...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버락 오바마는 군대와 의료진을 급파해 국제사회 공조의 모범을 보였다.
뉴욕타임스는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 생명을 앗아간 것을 넘어 ‘미국 예외주의’를 기초부터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이 세계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아왔다는 이데올로기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티머시 가튼 애시 옥스퍼드대학...
아울러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에볼라 치료제인 램데시비어(Remdesivir)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 2건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 주도로 다국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우리나라는 서울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제약사가 주도하는 임상시험에는 국내병원 세 군데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일부 환자의 회복에 병용 약물이나 인공호흡치료의 변화, 의료기관별 치료 프로토콜 차이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함께 추가적인 무작위 대조군 임상 등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이다. 미국의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해 증상 호전을 이끌어내면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큰 재난이 있을 때마다 세브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2010년 아이티 지진, 2014년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 당시 의료진을 보내 현지 환자를 돌봤고, 국내에서는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대유행 당시도 적극 환자들을 돌봤다”라며 “힘든 의료 활동이겠지만,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WHO는 지난 2018년 2월 보고서에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에볼라 바이러스 등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하거나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질병들을 연구·개발(R&D) 우선순위로 지정했다. 이 보고서에서 지목된 질병 X는 미래 매우 심각하게 전 세계로 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병원체를 가리킨다. 즉 질병X는 그동안 나타나지 않았지만...
또 의료진 14명이 환자 1명으로부터 감염됐다.
의료진의 감염 사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의료진 가운데 1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우한 폐렴 감염자 중 네 번째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중 또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세계 첫 무출혈 주사바늘을 개발해 에이즈, 에볼라, 간염 바이러스 등 환자의 혈액이 매개되는 의료진의 2차 감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사기는 세계 의료기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기본적인 의료도구다. 혈관과 피하, 근육 등의 경로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용 약물을 주입하거나 혈액을 채취하는 등 대부분 의료현장에서...
황순봉 교수진의 이번 실험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음이 증명됨에 따라 앞으로 의료기기 살균에 활용돼 의료진에 의한 교차감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형 간염은 혈액, 체액ㆍ수혈, 성적 접촉, 오염된 의료기기 사용 등으로 감염되는 후천성 질병이다.
이번 실험은 그간 시도된 적 없던 UV 살균 기술을 이용해 짧은...
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한 전 세계의료진들이었다. 올해의 인물 최종 후보로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비롯해 연일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우버 창업자 트레비스 칼라닉...
지난 2014년에는 올해의 인물로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진이 선정된 바 있다.
타임은 메르켈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데 대해 "자신의 나라에서 다른 정치인들이 꺼리는 질문을 하고, 독재는 물론 편의주의에도 맞서면서 이런 모습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현재 세계에 하나의 모범을 보였다"고 평했다.
올해의 인물로 단체에 포함된 사람이...
이후 히콕스는 에볼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고 자신의 남자친구를 따라 뉴저지에서 메인주로 이사했는데, 메인주 주지사인 폴 르페이지가 히콕스에 대해 자택 격리 조지를 지시해. 그러나 히콕스는 주지사의 지시를 공개적으로 거부해 의료진에 대한 의무 격리에 대한 찬반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어.
2. 럼버 리퀴데이터스
미국 법무부가 건축자재 업체...
유진로봇이 의료진이나 환자를 대신해 병원에서 위험한 검체나 혈액, 의료 폐기물 등을 나르는 로봇 개발을 진행한다.
로봇 개발이 완료되면 병원 자동화를 통한 인력난 해소와 메르스 사태 등 의료 위기에서도 적극 활용이 기대된다.
유진로봇은 을지대학교병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3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융합핵심기술개발사업의...
담당 의료진과 일부 접촉자를 격리하는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지었다. 이후 환자가 국립의료원으로 보내지는 바람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처음 발견했다는 것을 이 병원 응급실 의료진조차 까맣게 모르는 상황이 됐다. 그러는 사이 1호 환자에게서 병을 옮은 감염자들이 아메바의 세포분열처럼 무섭게 퍼져나갔다. 뒤늦게 상황이 꼬일 대로 꼬인 이후 병원...
16일 의료계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메르스 의료진은 병세가 위중한 35번 환자(38)와 119번 환자(35)에게 완치자로부터 기증(헌혈) 받은 혈청 성분을 투여하는 치료법을 시도하고 있다.
면역혈청 투여는 감염병을 이겨낸 완치자의 혈액 속에 병원체를 억제하는 항체(중화 항체, neutralizing antibody)와 면역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환자의 혈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