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을 제외하면 보수계열 정당 후보가 총선에서 이긴 적이 없는 곳이다.
민주당 윤건영 의원(초선)이 지키고 있는 서울 구로을에서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초선‧서울 강남갑)이 도전장을 던졌다. 문재인 정부 대북 특사였던 윤 의원과 탈북 외교관인 태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이 쏠리는 곳이기도 하다.
구로을 역시 전통적으로...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엔 박인숙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43.98%의 득표율로 접전 끝에 간신히 승기를 거머쥐었다. 민주당 후보였던 박성수 전 부장검사(41.66%)와는 2.32%p 득표 차를 보였는데, 국민의당 김창남 후보가 14.34% 득표율로 진보 성향 유권자의 표를 나눠 가져갔다.
더군다나 송파갑은 강남3구 중에서도 득표율 차 3%p 안팎의 초박빙 승부가 이뤄지는...
여권 관계자는 “컷오프 후폭풍이 시작됐다”며 “올 것이 왔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당 지지율이 크게 오른 것에 빗대 “오히려 바람이 너무 일찍 부는 게 아닌가”라는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서울 격전지에 있는 여권 관계자는 “3월 중순 즈음에 늦게 바람이 부는 게 나은데, 총선이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지지율이 너무 빨리 올랐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이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 교수는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물론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율이 엄청나게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옥새 파동’으로 총선에서 대패했다”며 “공천 파동은 그 정도로 영향이 큰일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많았던...
2011년 12월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비대위원으로 합류해 ‘경제민주화’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19대 총선, 18대 대선 승리까지 이끄는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 등진 뒤 2016년에는 문재인 당시 대표의 요청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20대 총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친노(친노무현) 인사를...
조 총무국장은 당 사무처 공채 6기로 국민의힘 공보실장, 정책국장, 조직국장 등을 거쳐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4년 전 위성정당의 대표를 중진급 국회의원이 맡았던 전례와 비교하면 파격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과는 2014년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 시절부터 인연이 닿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와...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 등의 출마도 “시간문제”라는 얘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출마 분위기가 형성되지만, 10명에 가까운 후보가 도전장을 내미는 일은 드문 현상이다.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는 4인 컷오프 기준을 세웠지만, 김진태...
지금도 즐거운 자리지만 1차 컷오프 전에 (후보 간) 토론을 해야 했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서민 교수가 ‘배신자 프레임’을 거론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요구하자 “정당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선인 2006~2007년, 당시 다들 이 후보에게 줄 설 때 난 박 후보를 도왔다”며 “아쉬운 건 제가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할 때 주변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진박(진짜 친박) 공천'으로 컷오프됐고, 탄핵사태 때는 탈당해 바른정당의 원내대표를 지냈다.
경북 울진 출생에 대구 능인고, 영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24회)에 합격한 주 원내대표는 2003년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주로 대구·경북 지역 법원에서 일한 '향판'(鄕判)이다.
'탈당과 복당'을 거듭하며 정치적...
지난 20대 총선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태원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후보를 불과 900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고,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김태원 후보가 송두영 민주통합당 후보를 226표 차이로 이겼다. 이번 4ㆍ15 총선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는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함경우 미래통합당 후보가 ‘정치신인 대결’을...
'도로 새누리당' 방지라는 임무를 위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선 영남권 컷오프가 '김형오 공관위'와 통합당 인적쇄신의 시험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범보수 통합 과정에서 새보수당이 '보수재건 3원칙'에서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한만큼 탄핵 관련 인적 쇄신을 거쳐야 통합의 명분이 실리기 때문이다.
이준석 통합당...
원 지사는 "'도로새누리당'이란 틀을 넘어 중도층 국민도 공감할 수 있는 과감한 구태 청산과 정치적 영역의 확장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 한다"며 "인적쇄신의 폭은 클수록 좋고 과감한 세대교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야권의 잠재적 리더들이 '1인 정당'으로서 기회를 보는 행태가 아니라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20일 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예비경선 후보자 6명 중 2차 컷오프를 통해 4명으로 압축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대선후보들은 이날 2차 방송토론을 통해 격돌한다.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애선후보 예비경선에는 총 9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지만 지난 18일 1차 컷오프에서 6명으로 줄었다. 현재 6명의 후보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번이 네 번째 대선 도전이다. 7선 국회의원,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등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는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 사드 배치 등이 있다.
원유철 의원은 도의원에서 시작해 내리 6선 국회의원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주요 공약으로는 ‘분권형 권력구조’ 개헌, 한국형 핵무장, 유라시아 큰 길 프로젝트...
이 외에도 천정배 전 대표, 새누리당 김문수 비상대책위원, 안상수 의원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대선 재수에 나섰다.
천 전 대표의 경우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서 컷오프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김 비대위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안 의원은 같은 경선에서 5위를 기록했다. 같은 대선에서 심 대표는 통합진보당을...
추 후보는 예비경선 정견발표에서 “통합과 단결로 공정하고 안정된 당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내각이 총사퇴한 뒤 선거 중립내각이 구성되도록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하나의 힘에 종속이 안 되고 공정하게 대선 후보를 만들 수 있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면서 “주류 계파에 기댄 대표는 승리할 수 없다”고...
새누리당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다음달 9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 후보가 7명 이상일 경우 ‘컷오프’를 통해 5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당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박관용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선관위 대변인인 김성태 의원이 밝혔다.
선관위는 컷오프 제도를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당...
새누리당이 다음 달 9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따로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하는 데 참석 의원의 절대다수가 동의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의총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 이르면 오는 7일 열리는...
4.13 총선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무소속 장제원 의원이 20일 부산시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장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복당을 허용하기로 한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며 “새누리당 지도부의 복당 허용 발표 이후 지역구에서 지지자와 복당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복당 의사를 존중해 준 사상구민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