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입법예고한 주52시간제 개편안은 ‘주 69시간 프레임’을 씌운 좌파들의 공격을 받은 이후 추진동력을 잃어버렸다. 대신 더불어민주당에서 밀어붙인 손배가압류를 제한하는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 3조 개정안)이 노동이슈를 장악하고 주4.5일제 논의가 이를 거들면서 노동개혁의 판이 바뀐 형국이다. 무책임한 노동포퓰리즘이 윤 정부의 노동개혁...
보수 성향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바른교육국민연합’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직선제 도입 이후 학력과 인성을 강조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앞세운 자칭 보수·우파 후보들은 난립했고, 혁신교육·학생인권을 강조한 진보·좌파 성향 후보들은 단일화에 사활을 걸어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사한 자유우파의 교육 이념을 가진...
아직 1980년대 민주화 운동 시기인 줄 아는 좌파 정부 조차도 소통만큼은 21세기 방식으로 했다. 1990년대식 공익예능 흉내가 생각해낼 수 있는 창의적 소통의 한계치라면 아예 60~70년대로 돌아가길 권한다.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던, 나라가 가난해 힘든 일을 하게 해서 죄송하다던 우파의 미련함이 차라리 그립다.
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도 페이스북에 “국민통합과 경축의 장이 돼야 할 광복절 기념식이 두동강으로 갈라져 치러졌다”며 “고령의 이종찬 광복회장으로부터 비롯된 일”이라고 적었다.
석 전 처장은 “이 회장은 보수와 좌파 정당을 넘나들며 마른 땅만 디뎌온 사람이다. 그 연세면 살아오면서 세상에 진...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 좌파언론 등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의 고용노동부 장관 지명에 대해 “반노동 인사참사”라며 일제히 비판을 가하고 있는데 이들과 우군으로 알려져 있는 한국노총의 반응은 사뭇 다르니 말이다.
민주당은 “색깔론과 노조 혐오를 부추겨 온 사람이 어떻게 노동자 권익을 지키겠느냐”며 “경사위에서도 2년간 노사...
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가자전쟁에 대한 대학 시위에 대한 처리로 인해 좌파, 특히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켈리 상원의원은 우주 비행사 출신이라는 이력이 인상적이다. 온건한 입장을 지녀 민주당의 문제 이슈들을 중립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월즈 주지사는 민주당원들에게도 덜 알려진 얼굴이지만 최근 케이블방송 등에서...
‘민주 야권 연합’ 소속의 야당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 후보는 44.2%의 득표율에 그쳤다고 밝혔다. 전날 투표 마감 직후 나온 출구 조사와 정반대의 결과였다.
중도보수 성향 민주 야권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 측은 이날 오전 “아침까지 개표 결과의 40%에 해당하는 데이터만 확보할 수 있었다”며 선관위의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 야권 연합’ 소속의 야당 지도자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75) 후보는 44.2%의 득표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거 당일 투표소 곳곳에서 혼란이 발생하면서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졌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선관위가 투표소에 몰린 유권자들의 신분 확신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투표소 입장 인원을 극소수로 제한하는 등 고의로 오랫동안 대기하도록 했다는...
이번 대선에는 3선에 도전하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중도우파 민주 야권연합(PUD)의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를 비롯한 10명이 출마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에서 집계한 유권자 수는 2139만2464 명이다.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밤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투표소...
‘경제민주화 망령’에 상당 부분 갇혀있다. 윤 대통령의 발언에 “기업의 사업구조 개편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소수주주의 이익이 침해되고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그 자체가 주주를 지배주주와 소액주주로 갈라치기하고 있는 것이다. 상법개정의 목적이 ‘오너경영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혁파’로 귀결되면 윤 대통령 스스로 ‘좌파 프레임’에...
반면, 중도 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과 중도 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 자유당그룹이 반대표를 던졌다.
오르반 총리의 피데스(Fidesz)당 소속인 킨가 갈 유럽의회 의원은 “유럽의회의 다수인 진보 좌파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를 비판하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그들은 애국적인 정치인을 겨냥한 폭력에 대해 말하기를 거부한다”라고...
다수 의지에 따른 결정이라며 신봉하는 다수결은 도덕적이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역설적으로 민주정치를 파괴하는 폭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나치는 당시 독일 국민 다수의 지지에서 출현하였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영국의 존 스튜어트 밀과 프랑스의 알렉시스 토크빌은 민주사회에서 다수결의 위험성을 지적한 대표적 인물이다. 또 미국의 제퍼슨은 다수결의 가장...
더불어민주당이 3일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대한 탄핵 준비에 돌입했다.
윤종군 등 민주당 의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상임위원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는 인권위원이 있을 경우 해당 위원을 탄핵할 수 있는 내용의 국가인권위원회법 개정안, 일명 '김용원 탄핵법'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등 좌파와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해왔다. 오히려 내게 이런 프레임을 씌우는 원 후보가 민주당에 가까운 이야기를 여러 번 하지 않았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추가로 좀 말씀드리면 전 경쟁의 룰을 지키는 선 안에서 경쟁을 장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쟁에서 탈락하거나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에게도 인간적인 삶을 보장해야 하며 자유민주주의를...
그는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의식하고 있다”며 “국민과 국가를 운영하는 사람들 사이의 이 균열을 우리가 메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치러진 유럽의회선거에서는 마린 르펜이 사실상 이끄는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이 31.4%를 득표해 압승을 거뒀고 여당 연합의 득표율은 14.6%에 그쳤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의회를 해산하고 6월 30일과 7월...
이번에 좌파 4개 정당의 연합인 신민중전선(NFP) 후보로 나선 올랑드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활성화와 부유세 재도입, 연금 개혁 재검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일각에서 그가 언론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대통령실인 엘리제궁 재입성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의식한 듯 올랑드 전 대통령은 “나는 나 자신을 위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면서...
ANC 피킬레 음발룰라 사무총장과 제1야당인 민주동맹(DA)의 헬렌 질레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GNU 구성에 최종 합의했다. 의석수 5, 6위 정당인 잉카타자유당(IFP)과 애국동맹(PA) 등도 연정에 동참했다.
의석수 3, 4위인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이끄는 움콘토위시즈웨(MK)와 급진 좌파 성향의 EFF는 연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어느 정당도 과반을 확보하지...
반면 제2당인 중도좌파 사회민주진보동맹(S&D)은 135석(18.75%)을 차지, 의석 비중이 현 의회(19.7%)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제3당인 중도 자유당그룹(Renew Europe)은 현재 102석(14.5%)에서 크게 줄어든 83석(11.53%)에 그칠 것으로 점쳐졌다.
특히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등 주요국에서 극우를 포함한 우파 정당이 약진하면서 사실상 지금까지...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소속된 인도국민당(BJP)이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은 총선거 출구조사에서 전체 543석 중 최대 400석을 차지하며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과반 의석을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 그쳤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친성장, 친기업 개혁안을 통과시키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영국 온라인 투자플랫폼...
야당 대표인 갈베스 후보는 제도혁명당(PRI)과 국민행동당(PAN)은 물론 중도좌파 성향 민주혁명당(PRD)의 지지를 얻고 있다. 원주민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한 사업가 출신이다.
컴퓨터공학을 공부해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스마트 인프라 시스템 관련 기술회사를 두 곳 설립해 성공했다. 회사 수익으로 아동 영양실조 퇴치와 원주민 여성의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