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륜으로 지혜를 갖고 안정되게 이끌어 달라.’라고 하는 국민적인 요구 아닌가 싶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지도부와 함께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대표는 현충원 방명록에 “함께 잘사는 나라를 위해 정치개혁에 나서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앞서 2·8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 직후에는 문재인 대표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자 “독일이 유대인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된 이완구 전...
남게 되고 집권은 더 멀어진다”며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당 전체에 해를 끼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앞서 라디오 방송에서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두고 “유대인이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냐”, “일본이 과거사를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를 할 수 있느냐”고 언급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임 대표가 당선되자마자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문 대표는 국민통합을 위해 참배했다지만 당 내외에서 비판이 거세다. 예상됐던 일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난해 11월 “(박 전 대통령은) 공적이 7이고 과실이 3 정도 되지만 반성과 청산하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문재인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승만, 박정희 참배에 앞서 첫 일정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소, 인혁당 열사들의 묘소 참배가 더 우선이라 생각했다”며 “똘레랑스는 피해자의 마음을 더 먼저 어루만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가해자를 용서하는 것은 그다음에 해도 늦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김영우...
이어 “그동안 저희가 김대중 대통령 묘역을 특별히 더해 참배한 것은 서거한 지 얼마 안돼 모신다는 자세로 그런 것”이라며 “앞으로 박정희, 이승만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놓고 국민이 서로 갈등하고 그것으로 국론이 나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현충원 참배로 그런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는 한편에선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은 무기력...
새누리당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향해 ‘역사관’ 역공에 나섰다. 자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5.16과 유신, 인혁당 관련한 역사관 논란으로 당한 공격에 맞불을 놓은 셈이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대선후보 선출 직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은 물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데 반해 문 후보는 전직 대통령 가운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만 참배한...
이 의원 측은 “지난 10일 대선 출마 선언 후 이승만·박정희·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으며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은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과 권양숙 여사와의 만남은 권 여사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함께 여수를 방문 중이어서 이뤄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