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메르스는 높은 치사율 등에 따른 불안심리로 반등에 실패하고 줄곧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는 추세로 굳어졌다.
신종플루는 감염자 수는 매우 많았던 반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지 않아 불안심리는 제한적이었다.
3분기에는 침체가 일부 완화 전망이지만, 강도 높은 소비활성화를 통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야 4분기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르스 때는 수익이 5개월간 3000억~4000억 원 줄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매달 6000억 원씩 감소하는 전무후무한 사건이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8일 고(故) 조양호 회장 1주기를 맞아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위치한 신갈 선영에서 열린 추모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골든타임이 길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국적사들은 코로나19...
과거 전염병인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때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을 전 세계인이 겪고 있다. 문제는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다. 예측은 있지만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버지니아 울프의 일기를 보면 “미래는 어두운데, 내 생각에는 이것이 대체로 미래가 띨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이다”라는 글귀가 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희망을 품는다면 세상이...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금의 경제 상황을 놓고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고 할 정도”라며 “경험한 적 없는 위기인 만큼 과거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해법을 과감하게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의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세계...
IMF 외환위기, 닷컴버블의 붕괴, 사스 위기, 키코 사태,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 등 국가적 사건이 터질 때마다 늘 취약계층이 직격탄을 맞았고, 중소기업가들은 부도와 도산의 길로 내몰렸다. IMF 외환위기와 닷컴버블의 붕괴 때 망한 중소기업가들은 20년이 더 지난 지금도 자신의 이름으로 사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회사는 망해서 없어졌는데 회사의 대표로서 져야...
A 항공사 지상직 직원은 “이번 위기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때와 달리 더욱 힘든 것 같다”면서 “‘항공업계의 외환위기’라는 말이 역대 최악의 상황을 표현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인턴 사원들은 아예 회사를 나가야할 판이다. B 항공사 인턴 직원은 “인턴들은 정직원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근무했지만 일반 직원들의...
그간 우리는 IMF 외환위기를 비롯하여 메르스 사태를 거쳐 이번 코로나 사태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국가적 위기를 경험한 바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과거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기업의 장래는 담보되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우리에게 위기는 일상화되었고,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함에 따라 기업을 둘러싼 고용환경은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이미 휴업 등으로 인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2월 손실은 최저 5000억~1조 원까지 관측된다.
2015년 메르스 당시 경제성장률은 2020년 코로나19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무역수지 증가와 더불어 내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는 2015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중에 ‘대한민국 동행세일’(가칭)을 열기로 한데 이어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추경은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당시 12조 원을 넘어서는 역대급 '슈퍼추경'이 될 전망이다.
◇소비심리 메르스만큼 떨어지고 민간 성장기여율 2년 새 3분의 1로 줄어 = 코로나19 확산 전부터 이미 한국 경제 상황은 썩 좋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9로 한 달...
확진환자가 다녀간 백화점 등은 휴업으로 추가 손실을 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경제지표 변화를 살펴봤더니 5년 전 메르스 사태보다 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사스와 메르스로 인한 연간 성장률 하락 효과는 각각 0.1%포인트(P), 0.3%P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해외 투자기관들...
이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두 자릿수로 빠지고, 외식업체의 84%가 한 달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악몽’을 겪어봤던 터라 업계는 방역도, 매출 감소도 다 걱정이다.
유통업계 내에서도 과잉 대응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는 물론 직원 안전 차원에서도 휴업하는 게 맞다고 본다. 오히려 어설프게...
릴라이온 버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적 유사성이 높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중후군) 등 인간계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동물계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살균 효력이 있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살균소독제 중 코로나 바이러스에 효력을 인증 받은 제품은 릴라이온 버콘이 유일하다. 지난해 7월 환경부 소속...
임시휴업으로 문을 닫았고, 길거리에 사람이 줄며 소비가 위축될 조짐이다. 또, 신종 코로나가 발생한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며 현대기아차 공장이 멈춰서는 등 제조업까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1월 경제성장률(GDP)이 전기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첫 확진자가 나온 한...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2015년 5월 말~6월 우리나라를 휩쓴 메르스 때문에 서비스업 생산 타격은 심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 메르스 때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5월 0.7%, 6월 0.5% 감소했으며 도소매업 생산은 5월(-1.4%), 6월(-2.1%), 숙박 및 음식점업 생산은 6월(-10.0...
더불어 “5년 전 메르스 때 뼈아픈 경험을 했다”며 “이번에는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점검에 동행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확진자 관련 동선에서 반경 1㎞ 정도를 기준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학교들은 국지적으로 휴업 조치를 내리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며 “ 학부모님들은 안심하셔도 될...
국내에서 18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39명의 사망자를 낸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사람 간 전염으로 인해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했지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이후 대다수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일 본지 기자는 서울 관악구...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백화점 관계자는 “주말 분위기가 거의 얼어붙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확진자의 경로에 당사가 포함됐을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유통업체 매출이 급락했던 2015년 6월처럼 매출 하락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2015년 6월 백화점...
신라면세점 측 관계자는 "2015년 메르스 당시 제주신라호텔이 신속하게 임시휴업을 한 바 있고, 당시 대응체계를 백서형태로 정리해 매뉴얼화했다"라며 "추가 방역을 하는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 재개장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가 메르스가 확산 통로가 될 가능성을 우려해 지방자치단체에서 분양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데 따른 것이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이미 청약업무 이관으로 한 달을 개점휴업한 상황에서 건설사가 또다시 분양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보면 막상 모델하우스를 연다고 해도 방문객이 얼마나 올 지도 우려스러운...
실제 제주 상인들은 우한 폐렴이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될까 우려하고 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중국인 등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 방문까지 줄며 제주 경제가 타격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상인들의 근심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반대로 내국인 방문이 끊어질지의 여부다.
관광객들로 가득한 곳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