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주담대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전인 7월 초(연 3.67~6.62%)보다 하단이 0.02%포인트(p), 상단이 0.57%p 떨어졌다. 변동형 금리는 연 4.56~6.67%로 주기형보다 상단이 0.62% 높았다.
윤지욱 신한은행 잠실센터 PB팀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목전에 와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른 시간 안에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2년 단위로 대출을 갈아탈 계획이...
있으며, 은행권에서도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실제 은행 창구에서 주담대 대출 수요가 줄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을철 이사 수요 및 부동산 가격 상승세,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인해 가계부채 증가세가 언제든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주택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풍선효과가...
이어 "9월부터는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과 함께 은행권이 취급하는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서는 강화된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은행권에서도 자율적인 가계대출 관리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9월에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가을철 이사 수요 및 부동산 가격 상승세, 금리인하 기대감...
아울러 박 차장은 “정부 정책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택 상승 기대가 여전하고 가을철 이사수요, 금리 인하 기대감 등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서 경계감을 가지고 주택시장 상황, 가계대출 흐름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보면서 추가적인 대책으로 단계적인 대응을 할 것으로 알고...
지난해 ‘상생금융’ 압박으로 시작된 은행권의 금리 인하 행보는 가계대출을 자극했다. 부동산 불씨도 덩달아 되살아났다. 당국이 7월 들어 대출 관리 신호를 주자 은행들은 두 달 사이 20여 차례나 금리를 올렸다. 급선회였다.
압권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좌충우돌 언행이다. 얼마 전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하듯이 “대출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한 금통위원들의 견해는 10일 공개될 의사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선을 바꾸려는 한은 금통위의 운전대를 꽉 붙잡은 것은 가계부채였다. 당초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9월로 연기하면서 그 두 달 사이에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이다. 한은에서 집계한 7월 주담대는 5조6000억 원, 은행권에...
이날 회의에서 금감원은 각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하반기 기준 금리 인하와 이사 철 대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관리를 잘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은행 관계자는 "경영계획 관리 한도를 넘어선 은행들은 한도 내에서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방은행 등 상대적으로 관리가 잘 된 은행들은 쏠림 현상이...
이번 금리 인하에 따라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기준 연 3.754%가 된다. 은행권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 중 최저금리가 3%대인 곳은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현한 상품이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가격 상승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등으로 8월부터 전국적으로 부동산 거래가 줄고 있다”며 “부동산 거래가 주춤한다면 대출의 증가 폭도 줄어들 것이기에 정부가 2금융권 관리에 나서야 하는 상황까지 오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관점도 있다. 정희수...
은행권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무주택자에게만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하는 등 강력한 대출 제한 조치에 나선 상태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서울‧수도권 중심 주택시장 회복,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 증가했다”며 “대출수요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금융 불균형이 심화되고 주택 실수요자의 불안심리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고금리와 2·3금융권의 높아진 대출 문턱에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밖으로 떠밀리고 있다. 은행권-2금융권-대부업권으로 이어지는 대출 사다리가 줄줄이 무너지면서 이자율이 수천 퍼센트(%)에 달하는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피해가 최근 5년 새 최대치를 찍었지만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법안...
은행들은 시장금리 하락 추세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에 대비해 예금상품의 금리 인하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에만 9조6000억 원 넘게 폭증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를 앞두고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8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이 같은 은행권 움직임은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으로 주담대 총량 관리에 나선 은행권을 강하게 비판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전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이 물량 관리나 적절한 미시 관리를 하는 대신 금액(금리)을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주택시장...
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 하락을 막기 위해 주담대 영업을 소극적으로 하게 될 것이라는 복안이다.
은행권은 이 같은 당국의 기조에 발맞춰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조건부로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단 대상은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이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집값 상승세가 본격화 될 경우 가계대출을 잡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0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당초 예정과 달리 다음달부터 수도권에 스트레스 금리를 1.2%포인트(p)로 상향 적용키로 한 것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2분기 가계신용...
문제는 올해 하반기 한은의 금리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라 부동산 시장이 더 과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내달부터 전세대출을 포함한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기로 했다. 은행권 주담대에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카드도 검토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19개 은행장과 가진...
은행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금리를 상향 적용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 현재 가계부채 증가세를 주도하는 은행권의 수도권 주담대에 대해 먼저 스트레스 금리를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
스트레스 금리를 1.2%p 가산하는 근거는?
스트레스 DSR 시행 이후 금리 인하...
5대 은행이 4월부터 6월까지 취급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연 5.52%로, 2021년(2.27%)과 비교해 3%p 이상 높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일 경우 제2금융권 역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더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정부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최근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배경이다. 소상공인...
시장금리 인하와 부동산 시장 회복세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족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계속되면서다. 더욱이 다음 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까지 몰리며 가계빚 확대를 견인하는 모양새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14일 기준 719조972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