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나온 라면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을 때렸다가 해고당한 전 대기업 임원이 불복 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 전 상무 A(66)씨는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 회사를 상대로 해고무효확인청구 소송과 1억원의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재판장 김범준 부장판사)는 다음 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해 4월 대기업의 한 임원이 ‘라면이 덜 익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이른바 ‘라면상무’ 사건 당시 “기내 폭행은 절대 안 된다”며 당부한 바 있다. 그런데 같은 비행기에 탔던 탑승객들의 증언에 의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이 승무원을 향해 소리치고 물건을 집어 던졌다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항공기에서 내리게 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그간 대기업 임원들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횡포가 다시 문제로 떠올랐다.
8일 논란이 된 조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기내 승무원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고함을 지르며 책임자를 비행기에서...
더불어 지난해 4월 포스코에너지의 한 임원은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대한항공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올 초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조선중공업 업계의 동시다발적 임직원 금품수수 사태도 충격적이다. 원전 비리에 연루된 것도 모자라 협력 업체 납품 비리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도덕불감증이 보편화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포스코 계열사 임원의 승무원 폭행에 이어 남양유업 영업직원의 대리점주 욕설 사태까지 벌어지자 노블리스 오블리주(사회적 지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Noblesse oblige)가 땅에 떨어졌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 따르면 유튜브에는 남양유업의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통화 내용을 담은 음성파일이 올라왔다. 남양유업 영업사원과 대리점주의...
최근 대기업 임원이 항공기 내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2010년 이후 기내 승무원이 승객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이 10건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은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기내 승무원이 승객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은 11건...
최근 불거진 대기업 임원 기내폭행 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된 것도 일베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공간 전역으로 삽시간에 확산된 사건일지 패러디 네티즌댓글 때문이다. 일베 일부 이용자들의 댓글과 이들이 만드는 콘텐츠들이 여론의 향방을 좌우하거나 여론을 조성하는데 영향을 적지않은 영향을 준 셈이다.
항상 여론과 민심의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 정치권이 이들...
또 다른 기업 임원은 “기내에서 그러한 잘못을 했다면 분명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당국이 세금 탈루와 부당거래 등 폐단을 캐내려고 눈에 불을 켠 상황에서 대기업 임원의 잘못된 처신이 불거지면 절대 이롭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기업 임원의 특권의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회사에서...
개그맨 김경진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대기업 임원이 끓여주는 라면 먹어보고 싶다. 얼마나 맛있길래 다른 사람이 끓여주는 라면을 개무시하며, 폭행까지 하는지"라는 글을 올렸다. 또 글과 함께 승무원 폭행 사건 이후 네티즌들이 합성한 라면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 A상무는 자리 배치, 기내식, 실내 온도 등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다가...
해당 승무원은 미국에 도착해 현지 경찰에 폭행 사실을 알렸고 결국 A씨는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 입국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되돌아왔다.
지난 2005년 9월에도 대기업 부장 B씨가 기내서 난동을 부리다 영국 경찰에 인계돼 처벌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B씨는 이륙 직후 양말을 벗은 뒤 물수건으로 발가락을 닦고 조리실(갤리...
최근 포스코에너지 임원이 여승무원에게 폭행을 가한 사건이 밝혀지면서 해당기업의 윤리의식에 대해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다.
포스코 에너지는 지난 2011년10월 부터 직원들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겠다며 윤리 강화 제도를 만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포스코는 직원들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 모바일을 이용한 비윤리 신고 시스템인 '포스코 신문고'를...
계열사 임원의 기내 폭행 사건이 모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에너지 상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 탑승해 '밥이 설 익었다', '라면이 짜다', '면세품 구입이 풀편하다' 등의 불만을 나타내다 이 과정에서 잡지책으로 승무원의 얼굴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한항공 사무장과 기장은 비행기 착륙 전 미국 당국에 기내 폭행 사건을 신고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출동했다. FBI는 A씨에게 ‘입국 후 구속수사’와 ‘귀국’ 등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고 A씨는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고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항공규정에 따라 대처했고 후속조치는 사건을 면밀히...
라면 봉지 아랫 부분에는 기내폭행을 자행한 것으로 추정된 임원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넣은 후 ‘기내식의 황제가 적극 추천합니다’라는 말풍선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폭행한 임원 혼좀 났으면 싶네요”, “사건 흐지부지 끝나면 안되는데”, “개버릇 남 못줄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스코에너지 임원 A씨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에서 미국...
21일 다수의 언론매체와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난 15일 발생한 대기업 임원 A씨의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 폭행사건에 대한 기사가 게재되고 있다.
폭행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됐고 급기야 해당 임원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유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문제는 항공 내 승무원을 상대로한 폭행·폭언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불과 석 달 전인 지난...
한 대기업임원의 여객기내 횡포사건을 두고 소셜미디어 공간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21일 언론사들이 신원을 감추면 조심스레 보도하고 있지만 해당 임원의 기내 몰상식 행위가 담긴 시간대별 요약 정리본은 물론 실명과 사진까지 건잡을 수 없이 번져갔다.
이와 관련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웨이터룰'이란 글이 올려졌다. 'If someone is nice to you but...
승무원 폭행 물의를 일으킨 임원을 비롯해 임원이 속한 회사도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임원 A씨는 지난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즈니스를 이용하면서 납득할 수 없는 불만 쏟아내며 급기야 잡지책으로 승무원을 때리는 폭행을 저질렀다.
이는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 제23조 1항 제1호를 위배한 것으로 규정을...
해당 대기업이 사과의 말과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승무원을 폭행한 임원의 행동을 두둔하는 발언도 함께 내놓은 탓이다.
해당 대기업은 21일 오후 발표한 해명자료에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한 뒤 "인터넷에 공개된 글에 대해 회사는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대기업 임원이 여성 승무원을 기내에서 폭행한 사건과 관련, 이 임원의 소속사인 P사는 “진상을 파악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21일 밝혔다.
P사는 이날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회사도 인터넷 등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 매우 당혹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현재 감사 담당부서에서 진상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으며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