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경매시장에서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거·업무·상업·공업시설과 토지를 모두 포함한 경매 진행 건수는 1만668건으로 이 가운데 4162건이 낙찰됐다. 이에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은 39%로 집계됐다....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진행된 부동산(업무상업시설ㆍ토지ㆍ공장ㆍ주거용 등) 경매 건수는 7810건으로 전달(8029건)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작년 11월(1만4943건)과 비교하면 절반을 약간 넘긴 수준이다.
그러나 지난달 전국 낙찰률(42.8%), 낙찰가율(76.3%), 평균 응찰자(4.7명)는 전달보다 모두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는 주거시설에서 낙찰률 50.6%를 기록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인천도 전월 대비 낙찰률이 6.5%포인트 올라 45.2%를 나타냈다. 지방에선 대대광((대전·대구·광주)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경북과 제주는 낙찰가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복된 유찰로 입찰 최저가가 낮아진 물건이 소화되면서 낙찰률은 다소 개선됐다.
수도권과...
주거시설 낙찰률은 울산(55.5%)과 대구(55.2%), 대전(53.3%)이 50%를 넘겼고, 광주와 대구의 낙찰가율은 각각 90.4%와 90.3%로 서울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두 달 연속 20%대에 머물던 부산은 전월 대비 9.1%포인트 오른 38.1%를 기록하는 등 경매시장이 활기를 보였다.
경매 진행건수의 비중이 높은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7.4%를 보여 전국 평균(81.1%)은 물론, 2위 광주(93.8%)와 3위 대구(92%)를 크게 앞섰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던 대대광(대전·대구·광주)은 올해 경매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지난 8월 전국적으로 낙찰가율이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서울과 대구, 대전은 낙찰가율 80%대를 지켜내며...
주거시설 낙찰률은 전월 대비 2.7%포인트 내린 35.9%를 기록했고, 낙찰가율은 1.7%포인트 오른 79.2%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5%포인트 오른 94.3%를 기록해 7월(92%)과 8월(91.7%)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지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인 52%를 기록해 세종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낙찰가율...
특히 전국 주거시설의 진행 건수가 5000건을 넘은 것은 2015년 6월(5047건)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이다.
낙찰가율은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다. 서울(90.9%), 부산(96.8%)이 상대적으로 높은 낙찰가율을 보인 가운데 100.8%의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경북이 63.3%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낙찰가율을 기록했고, 충남(63.9%), 경남(64.8%)이...
서울의 3월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83.8%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가격 하락세에 일조했다.
총 3490건이 진행된 토지의 경우 대구, 대전, 전남지역의 낙찰가율이 90%를 넘기면서 유일하게 전월 대비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토지는 2월보다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 간 낙찰가율의 편차가 더욱 커진 점이 특징이다. 업무상업시설은 전반적인 경기...
1월 법원경매 낙찰 건수는 3834건이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0.9%p 하락한 70.0%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대비 0.1명 증가한 3.5명이다.
용도별로는 주거시설 경매가 전월 대비 503건이 증가한 4797건이 진행돼 1737건 낙찰됐다. 증가한 총 진행 건수 941건 중 주거시설이 53.5%를 차지하면서 진행 건수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됐다.
토지는 전월 대비...
주거시설만 놓고 보면 10월 전국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가 전월대비 1351건 증가한 4796건이 진행돼 1715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2%p 하락한 84.2%를 기록했으며, 평균응찰자수는 전월대비 1.0명 감소한 4.3명이다. 9월 역대 최고낙찰가율을 기록한 서울 주거시설은 전월대비 3.5%p 하락한 99.9%를 기록했으며, 전월 낙찰가율 108.0%를 기록한 광주...
주거시설 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는 전월에 대비해 모두 상승했다.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4.6%로 전월대비 1.2%p 증가했다. 서울 낙찰가율은 100.9%로 이례적인 높은 수치를 기록해 12년 만에 처음으로 100%를 넘겼다. 지난해 8월의 8·2대책 시점과 비교하면 이달 서울 평균응찰자수는 1.5명 증가했다.
박은영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진행 물건은 줄고...
주거시설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반면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해 낙찰가율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3월 총 낙찰액은 1조 142억원으로 전월대비 1900억원 가까이 증가해 4개월 만에 1조원대 낙찰가를 회복했다.
경쟁률을 나타내는 평균응찰자수는 지난해 11월 3.8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증가해 3월에는 4.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10월 4....
“5월에는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수도권이 80%대 중반, 지방광역시는 90%대 낙찰가율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특히 토지 낙찰가율이 크게 상승했다”며 “고낙찰가율과 고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펴 5월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물건은 대구 중앙로에 위치한 9층 규모 쇼핑몰로 이중 1~4층이 총 300억원에 낙찰됐다. 이...
불법대출·회계부정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모뉴엘 사옥이 감정가의 38.6%인 17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하락시켰다. 지난해 주거시설 중심으로 고낙찰가를 형성하던 대구 평균 낙찰가율도 87.0%에 그치며 지방광역시 평균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법원경매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대구나 제주, 울산, 광주 등 특정 광역시들의 주거시설 열기는 다소 수그러들고 있지만 토지 수요가 여전해 토지낙찰가율은 많이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 같은 경우 투자 열풍으로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낙찰만으로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이점을 활용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는 올해 내내 주거 및 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에서 고가경쟁이 이어진 만큼 상대적으로 낙찰가 대비 상승폭의 여유가 있는 토지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낙찰가율이 상승한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했다.
권역별 토지 낙찰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부산, 대구 등 5개 광역시로 97.1%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77.2%) 19.9% 급증했다. 도 지역 역시...
최고가 낙찰제 대신 사업제안 공모로 공급했다.
지난 7월말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사업지구별 토지 판매는 예정가가 5103억원이었는데 낙찰가는 8805억원으로 감정가보다 3702억원이나 비싸게 팔았다. 낙찰가율이 감정가의 17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의원은 “비싼 값에 땅을 매입한 사업 시행자는 최소 비용으로 상가건물을 지은 후 비싸게 분양하고 손을...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47건으로 이중 33건이 낙찰됐다.
광주 역시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승이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8월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7% 상승한 107.6%로 제주도와 대구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소폭 상승해 5.1명을 기록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구, 광주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투기...
또 대구 달서구 진천동 진천역대우이안 아파트 전용면적 85㎡는 응찰자 38명이 몰려 감정가 2억3천만원의 131%인 3억139만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들어 전체 법원경매에서 대구의 월별 낙찰가율이 계속 수위를 유지했다. 대구와 광주는 주거시설의 경쟁도 치열해 덩달아 토지의 낙찰가율도 높았다"며 "주택공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