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는 1997년 4월 내란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과 추징금 2205억 원을 확정 받았다. 그러나 그는 313억여 원만 내고 완납을 미뤘다.
이후 검찰은 2003년 전 씨의 ‘재산 명시’를 법원에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전 씨는 당시 29만1000원의 예금과 채권 등을 재산목록으로 제출한 바 있다.
2013년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개정으로...
과거사에 대한 사과는 물론 추징금 납부 문제 등 이후 태도도 노태우 씨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과 전 씨는 97년 재판 때 각각 추징금 2628억 원과 2205억 원을 선고받았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이를 완납했으나 전 씨는 1235억 원가량만 낸 상태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그분(전두환)은 사건에 대한 책임의 무게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안전가옥에서 전임 대통령 경호를 받으며 골프를 치는 등 호화생활을 이어갔던 전 씨는 2205억 원의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특히 “예금자산이 29만 원밖에 없다”는 발언은 세간에 화제가 됐다. 2003년에는 언론 인터뷰에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총기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전 씨는...
이용빈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전 대통령은 12·12쿠데타의 주역이자 5·18 강제 진압에 가담한 역사의 죄인”이라면서도 “퇴임 이후 16년에 걸쳐 추징금을 완납하고, 이동이 불편해 자녀들을 통해 광주를 찾아 사과하는 등 지속적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역사적 심판을 부정하며 사죄와 추징금 환수를 거부한 전두환씨의 행보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전두환 후계자’로 평가받으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과 12·12 쿠데타에 가담했으나 전 전 대통령과는 이후 행보에서 다소 차이를 보였다. 전 전 대통령과는 달리 노태우 전 대통령은 추징금 2628억 원을 완납했으며 아들 노재헌 씨가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 조화를 보내고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가 광주를 찾아 아버지의 과거 과오에 대해 사과를 했다. 노 전 대통령은 평소 아버지의 뜻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3년 동생과 재산반환 소송을 벌이면서까지 추징금 2628억 원을 완납했다. 그는 추징금을 완납하면서 “1만분의 1의 도리를 했다”고 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호준씨에게 증여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주식을 명의신탁하면서 조세를 회피할 목적이 없었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9월 추징금을 완납했다. 재우씨 측은 이 가운데 150억 4000만원을 대납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과 비교할 때, 전 전 대통령 측의 추징금은 완납된 것이 아니라‘완납 의사’를 밝힌 것에 불과하다는 점도 이들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노 전 대통령 측은 현금으로 추징금을 완납했지만 전 전 대통령 측은 자신들의 부동산과 미술품을 처분해서 추징금을 완납하겠다고 했다. 부동산이야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탈 수밖에 없는...
미납하고 있고, 농·축협 비리와 관련해 재산국외도피죄가 확정된 김준식씨도 추징금 965억원을 미납한 상태다.
대검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선고받은 추징금을 모두 낸 사람은 15%에 불과하다.
검찰 관계자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추징금 완납 분위기 여세를 몰아 나머지 고액 추징금 미납자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우씨의 완납에도 불구하고 버티던 전두환씨는 악화되는 여론과 검찰·국회의 움직임에 결국 손을 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전씨의 미납 추징금 전담 추적팀(팀장 김민형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은 지난 7월 공포된 공무원범죄에관한몰수특례법 개정안, 일명 ‘전두환 추징법’에 근거해 전두환 일가 재산에 대한 압수수색과...
또 다른 일각에서는 육사 11기 동기생이자 '60년 지기',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이어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근 미납 추징금을 완납한 점도 전씨 측의 심경 변화를 몰고 온 요인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노 전대통령 측은 동생 재우씨와 전 사돈인 신명수 신동방그룹 전 회장 간의 합의를 통해 미납금 230억원을 지난 4일 모두 납부했다.
육사 11기 동기생이자 ‘60년 지기’, 대통령직을 물려주고 이어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근 미납 추징금을 완납한 점도 전씨 측의 심경 변화를 몰고 온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 전대통령 측은 동생 재우씨와 전 사돈인 신명수 신동방그룹 전 회장 간의 합의를 통해 미납금 230억원을 지난 4일 모두 납부했다.
노 전대통령측의 완납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씨 일가에 대한...
◇ 노태우 추징금 230억 자진납부… 16년만에 완납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230억여원이 16년만에 완납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150억4300만원을 노씨 대신 납부했다고 밝혔다. 재우씨는 이날 오전 계좌 이체를 통해 미납 추징금을 납부했으며 이 돈은 곧바로 한국은행 국고 계좌로 귀속됐다. 지난 2일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노태우 추징금 완납
노태우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230억여원이 16년 만에 완납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150억4300만원을 노 씨 대신 납부했다고 밝혔다.
재우 씨는 이날 오전 계좌 이체를 통해 미납 추징금을 납부했으며 이 돈은 곧바로 한국은행 국고 계좌로 귀속됐다.
지난 2일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을 나눠 내기로 한 노 씨와 동생 재우 씨, 노 씨의 전 사돈 간 '3자 합의'가 마무리됐다. 노 전 대통령이 지난 1997년 대법원에서 추징금 2628억여 원을 선고받은 지 16년 만이다.
2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노 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노씨의 미납 추징금 가운데 80억여원을...
노태우 추징금노태우 전 대통령 측이 이번주 중 미납추징금 230억원을 완납하기로 했다.
1일 검찰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 측이 이르면 이번주 4, 5일쯤, 늦어도 내주 초까지는 미납추징금을 완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동생 재우씨가 150억원,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이 80억원을 대납하기로 합의했다.
노...
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이 이르면 이달 말 완납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과 동생 재우씨,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측은 최근 미납 추징금 230억4300만원을 분납해 내기로 최종 합의했다.
동생 재우씨는 미납 추징금 중 150억원을, 신 전 회장은 80억4300만원을 맡아 내기로 한 것으로...
재우씨가 미납한 68억원과 신 전 회장이 미납한 225억원을 회수한다면 노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은 완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김 여사는 재우씨와 신 전 회장에게 미납금을 납입해 줄 것을 호소했고, 재우씨 측은 조카인 재헌씨의 재산 폭로에 나선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1988년과 199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생에게 비자금 120억원을 전달했고, 재우씨는 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씨가 “추징금을 완납할 수 있도록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환수해 달라”고 탄원했다.
1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55분쯤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에 “노 전 대통령 동생 재우씨와 노 전 대통령의 전 사돈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에게 맡겨진 재산을 환수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