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사진들이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B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한 기존의 결정을 재확인했다.
4일 국민은행 이사진들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열고 한국IBM을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로 공정위에 신고한다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이사진은“IBM...
이 행장은 IBM에 제소를 결정한 이사회에 대해 서운한 감정도 드러냈다. 지난 23일 국민은행 이사진들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한국IBM과 IBM을 공정거래법의 위반으로 신고하기로 의결했다.
이 행장은 “왜 자꾸 IBM을 갖고 이슈를 삼는지 모르겠다”며 “어떤 업체가 되든지간에 제안서를 받아보고 진행하자는 것인데 그게 왜 문제가 되느냐”고 말했다.
한편 임 회장과...
결국 사외이사들이 한국IBM을 앞세워 이 행장과 흔들리는 국민은행의 목줄을 더 세게 조이고 있는 셈이다.
이 행장과 정병기 상임감사위원, 박지우 부행장 등은 한국IBM에 대한 제소가 은행에 미치는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이 행장은 “이사회의 판단과 내 판단은 달랐다”며“한국IBM을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해서 은행이 얻는 실익이...
◇ 사외이사, 한국IBM 공정위 제소 강행 = KB국민은행 사외이사진은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IBM과 한국IB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결정했다. 주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의사 결정이 확정되기 전 추가 사용 계약기간 동안 IBM의 우월적 지위을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사진은“IBM한국대표는 이사회가...
국민은행이 사외이사들이 한국IBM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강행하면서 이건호 행장과의 대립각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안을 이사회 안건으로 직접 상정하는 등 사실상 국민은행의 경영 컨트롤 타워가 붕괴 수준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23일 여의도 본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김중운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23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국민은행 이사회 내부 갈등에 대해 “(갈등)해결이 빨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 이사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IBM을 제소했기 때문에 이제 진실이 나오게 됐다. 그들이 주장한 가격정책, 시장지배주의를 약화시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와 IBM의...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경영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IBM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방안을 강행했다. 사외이사가 경영진을 배제한 채 독자적으로 의결 안건을 상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국민은행 이사회의 내부 갈등이 경영 파행으로까지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은행 이사회는 23일 오전 9시 여의도 본점에서...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이 IBM을 제소하기로 한 가운데 노조는 사외이사들을 고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갈등이 고소·고발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들은 오는 23일 교체 대상이 된 전산시스템 업체인 한국IBM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제소하는 안건을 의결하기 위한 임시 이사회를 연다.
사외이사들은 한국IBM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