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하이닉스 반도체를 인수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다시 한 번 반도체 사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달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한 데 이어,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사업 지분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경영 화두로 제시한 ‘딥체인지’를 실천하기 위한 공격 경영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지난달 23일 SK LG실트론을 6200억 원에 인수하는 ‘반도체 빅딜’을 성사한 데 이어 최근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컬의 접착제 사업 부문까지 인수했다.
최 회장의 M&A 행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최 회장이 투자자금 17조 원 가운데 M&A와 지분투자 등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금액은 4조9000억 원가량이다. 현재까지 소요된 자금은 1조...
또한 SK는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 2015년에 반도체용 산업가스 제조기업인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산업용가스 제조사인 SK에어가스를 인수하고 합작법인인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를...
관련 업계에서는 "SK가 LG실트론을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을 주축으로 한 화학·에너지 분야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배터리 공장 증설 및 배터리 분리막 사업 확대 등 신사업 분야 투자도 지속 늘릴...
업계에서는 반도체 업황 호조와 SK의 LG실트론 인수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예상되고 있어 5분기 만에 ‘1조원 클럽’에 다시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SK그룹이 LG실트론 인수를 결정하면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본격적인 수직계열화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반도체 산업은 3년 연속 수출 60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SK의 LG 실트론 인수는 핵심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라며 "이런 노력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K의 LG실트론 인수는 최 회장의 반도체 사랑이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재계는 입을 모은다. 최 회장은 2011년 하이닉스를 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반도체를 SK그룹의 성장 주축으로 육성해왔다. 특히 ‘승부사’ 기질을 십분 발휘하며 SK하이닉스 인수 이후에도 반도체용 가스업체인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와 SK에어가스를 연이어 인수, 반도체를...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신성장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확충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의 인수 금액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SK그룹이 6200억 원에 LG실트론을 전격 인수했다.
SK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LG가 보유한 LG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미래 신성장 분야로 선정한 반도체 사업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SK는 그동안 M&A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지난 2011년에는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2012년 3월부터...
SK는 이번 LG실트론 인수를 통해 특수가스와 웨이퍼 등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핵심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추가적인 사업 협력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종합소재 기업’으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한편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LG그룹은 하반기 공채에서 LG전자·디스플레이·이노텍·실트론·화학·하우시스·생활건강·생명과학·상사·CNS, 서브원, 실리콘웍스 등 12개 사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LG는 10월 8일 그룹 공통 인·적성 검사를 거쳐 11월에 1차 직무면접·2차 인성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LG그룹은 IMF 여파로 지난 1999년에 현대전자산업(현 SK하이닉스)에 LG반도체를 넘겼고, 지금까지 반도체 사업에 있어서는 대외적으로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현재 국내 반도체 웨이퍼 생산 1위 업체인 LG실트론을 갖고 있는 LG그룹이 실리콘웍스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의 범위를 다시 넓힐 것이란 관측이다. 실리콘웍스는 스마트폰은 물론...
이같은 우려로 올해 초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SK루브리컨츠, 현대오일뱅크, LG실트론 등이 IPO 추진을 보류하며 시장을 더욱 냉각시켰다.
◇하반기 ‘현대로템’ 기폭제 = 그러나 올해 10월 최대어로 꼽힌 ‘현대로템’이 상장하면서 IPO 시장에는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상장 전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다만, SK의 경우 최고의 경영 실적을 낸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의 승진 인사가 점쳐진다.
LG의 경우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주요 계열사 CEO들의 유임 가능성이 크다. 부사장급 수장 4인방(이웅범 LG이노텍 대표, 오장수 LG하우시스 대표, 변영삼 LG실트론 대표,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역시...
SK는 SK가스(78.7%↓), SK하이닉스(29.7%↓), SK텔레콤(10.4%↓) 등 4개사의 투자를 줄인 반면, 코원에너지서비스(356.7%↑), SK C&C(149.1%↑), SK이노베이션(42.8%↑) 등 8개사가 투자를 확대했다. LG는 LG실트론(42.7%↓), LG화학(30%↓) 등 6개사가 투자를 줄였고, 반대로 LG이노텍(117.5%↑), LG전자(51.9%↑) 등 5개사의 투자는 확대했다.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공장은 지난 3월22일 불산·질산 등이 섞인 혼산액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반도체 부품을 만들고서 버리는 폐수가 지나가는 배관에 구멍이 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장은 사고 20일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같은 날 오전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에서는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비메모리...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동부하이텍 등 대기업 5개 사와 주성엔지니어링, 원익, 엘지실트론, 톱텍, 탑엔지니어링, 뉴옵틱스, 메카로닉스 등 중소·중견기업 15개 사, 연구기관 2곳이 참여한 가운데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 생태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2007년 디스플레이...
또한 기대주 중 하나였던 SK루브리컨츠가 상장일정을 무기한 연기했고 상반기 중 IPO를 마무리하려던 LG실트론은 올 초 돌연 연내 상장을 포기한바 있다. 현대로지스틱스도 최근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상장 계획을 연기하는 분위기며 미래에셋생명도 연내 상장추진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여전히 남은 하반기 IPO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실제로 최근 누출 사고가 일어난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하이닉스 청주공장, LG실트론 구미2공장 등은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하지 않는 등 적절히 대처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법개정을 추진하는 환경부 측 관계자는 “화학사고를 적절하게 수습하려면 신속한 신고가 필수적이지만 주민 항의나 사후조치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적절한 신고가 이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