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파산한 가상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 뱅크먼-프리드 등이 로빈후드 주식 소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미 연방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을 빼돌려 로빈후드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미국 디지털자산 은행인 실버게이트의 3개 계좌에 있던 600만 달러(74억 원)도 압류했다. 워싱턴에 있는 문스톤 은행의 뱅크먼-프리드 관련...
FTX는 글로벌 3위의 가상자산 거래소였지만, 자체발행 코인을 이용해 비정상적인 거래를 이용한 것이 시발점이 돼 파산했다.
지난해 11월 금융정보분석원장-가상자산사업자 대표자 간담회에서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금세탁방지 전문가 육성 및 전담조직 역량 제고, 내부통제 장치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자금세탁 방지체계 구축이...
그러나 FTX 파산에서 시작된 자금난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점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다.
FTX의 파산으로 대량 자산 손실을 본 제네시스캐피탈이 버티지 못하면 계열사인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까지 도미노 붕괴도 가능하다.
UBS 인베스트먼트 뱅크의 가상자산 분석가 제임스 말콤은 “DCG에 일어날 일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그는 지난해 11월 법원에 낸 FTX 파산보호 관련 문건에서 FTX를 두고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국적인 사례”라며 “여기처럼 신뢰할 만한 재무 정보가 전혀 없는 곳은 처음 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유동자산으로 FTX 부채를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TX의 파산신청서에 따르면 보유 부채는 100억에서 50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11월에는 FTX가 파산 여파로 FTX에 예치했던 1억 7500만 달러(약 2233억 원)의 자금이 묶이면서 고객 인출을 중단했다. 이 바람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파이의 코인 예치 서비스 고파이 역시 영향을 받았다.
이후 제네시스는 세계 최대 코인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투자를 유치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이달 초에는 직원의 30%를 해고해 145명으로 줄였다. 이후...
앞서 고파이는 실제 고객 자금을 운용하는 제네시스가 FTX 파산 여파로 지난해 11월 16일 상환 및 신규대출을 중단하면서 함께 문제가 발생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올해 4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132차와 134차 상품의 규모까지 고려한다면, 고파이 고정형 상품에 묶인 자금만 3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고팍스는 이번 달 첫째 주까지 문제를...
20일 미국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 자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이 파산을 신청했다. 최대 채권자인 가상자산 거래소인 제미니는 제네시스에 9억 달러의 자금이 묶여있다.
제미니는 2021년 2월 제네시스와 제휴를 맺고 언(Earn) 프로그램을 출시했으나, 지난해 11월 FTX파산 여파로 고객인출이 중단 됐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FTX가 파산 신청을 한 지 몇 시간 만에 3억7000만 달러 이상을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FTX 측이 공개한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컸다.
이번 발표는 변호인단이 회수 대상 자산 규모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변호인단은 해킹 피해 자금을 포함해 총 55억 달러 상당의 유동자산을 찾았으며, 이 중 17억 달러는 FTX...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으로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조4000억 달러가 증발했고, 업계 전반이 휘청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코인들은 주식과 함께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다시 낙관론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한때 6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최고치를 찍었던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숀 파넬은 “가상자산 전문 벤처캐피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파산 위험을 제외하면 가상자산 가격이 현재 절대적인 바닥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반면 단기 급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시장 조사업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의 공동창업자인 케이티 스턴턴은 “현재 과매수가 몰린 상황에서 우리는...
빌 밀러 CIO는 10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파산한 FTX 셀시우스 등 중앙화 기업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FTX 붕괴 이후 1만 7000달러를 밑도는 비트코인 가격이 놀랍다”며 “비트코인은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암호화폐를 여전히 디지털 금이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FTX 파산 사태로 상위권 거래소도 믿을 수 없게 됐다. FTX는 파산 직전 파생상품과 현물거래 등을 종합했을 때 세계 3위로 추정된다.
FTX 사태를 보더라도 거래소 대표가 마음먹고 자금을 쓰면서 손실을 보게 되면 회생의 방법이 전혀 없다. 이 정도 규모의 거래소가 고객들의 뱅크런(대량 자금 인출)으로 지급 불능을 선언한 것은 마운트곡스 사건 이후...
베드 배스&비욘드는 가진 현금이 바닥나고 있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 베드 배스&비욘드의 순손실은 3억8580만 달러로 추정된다.
CBNC는 베드 배스&비욘드에 대해 “회사는 잠재적인 파산 외에도 구조조정, 추가 자본 추구 또는 자산 매각을 포함한 재정적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2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테라루나의 몰락과 FTX 파산 등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떤 느낌인가?
2022년은 기존 프로젝트가 지속되며 성장·진화하는 가운데, 흥미로운 프로젝트와 프로토콜이 출시된 웹3와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한 해였다. 또한, 변동성 등으로 인해 비윤리적인 주체들이 드러나고, 보안과 투명성의 중요도가 강조되기도 했다....
코인 ‘루나-테라’ 붕괴 사태부터 거래소 FTX 파산까지 악재들이 쏟아지면서 시장은 혼돈에 휩싸였다.
당장 가상자산 가격이 반등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했고, 경기침체 확률도 높아서다. 가상자산의 최대 단점인 지나친 변동성은 여전한 숙제며, 시장의 신뢰 회복 없이 유동성 위기는 사라질 수...
루나-테라 생태계 붕괴, FTX 파산 등 지난해 이슈를 다루며 20203년 전망을 분석했다.
크로스앵글 리서치팀은 2023년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바닥을 친다, 그러나 비둘기파적 전환 가능성을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으로 연준 긴축이 이어져 내년에도 외부 환경은 비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업율이 낮게 유지돼 긴축 여파가 실물...
고팍스 예치 서비스 ‘고파이’, 지난달 FTX 파산으로 출금 지연고팍스, “투자 마무리 단계…고파이 상환자금 포함” 거듭 강조“계약 비밀 유지 조항 있어”…일정ㆍ투자사 정보는 아직 비공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FTX 파산 여파로 출금이 지연 중인 고파이 서비스 상환자금을 포함한 투자 협의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31일 고팍스는 고파이...
WSJ, “샘 뱅크먼-프리드 다음 주 첫 재판…무죄 주장할 듯”SBF, “실수했지만, 사기 아니다” 주장…측근들은 혐의 인정비트코인ㆍ이더리움 60%대 급락…가상자산 시총도 1/3로
FTX 파산에 가장 큰 책임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샘 뱅크먼-프리드 FTX 전 최고경영자(CEO)가 다가오는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컴투스 그룹 ‘엑스플라’…FTX 파산 피해자 ‘구제 방안’ 29일에 공지내년 1월 16일까지 피해 수량 파악 ‘첫 단계’…이후 투표 등 이어져엑스플라 팀, “단계 진행을 위해 투자자들의 지지 절실히 필요”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FTX 파산으로 거래소에 코인이 묶인 피해자들 구제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지난 5월 테라·루나 사태, 11월 FTX 파산 신청, 12월 위믹스 상장폐지까지 연이은 가상자산 시장 리스크 속에서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커지자, 가상자산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업권법 제정에 앞서 투자자 보호에 방점을 찍은 단계적 입법 필요성이 제기된 상황이었다. 투자자 보호, 불공정 행위 규제 관련으로는 여야 이견이 크지 않아 당초 올해 안에 법안 통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