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이달 27일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반대의사를 명확히 표명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금호석화는 주총에서 ‘금호산업 CP매입’, ‘CP의 출자전환’, ‘총수익맞교환(TRS) 방식의 매각’의 일련의 과정을 결정한 이사회의 결정은 아시아나항공에 손실을 끼치는 명백한 배임행위임을 경고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그룹이 한 차례 큰 고비는 넘겼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성부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8일 회사채 신속인수제를 위한 차환심사위원회에서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에 대해 1400억원의 회사채에 차환을 결정했다”며 “올해 만기가 되는 8200억원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금호석유화학이 박찬구 회장의 형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등기이사 선임에 반기를 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24일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지분 12.6%) 자격으로 “오는 27일 아시아나항공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삼구 금호회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에 대해 반대할 계획”이라고 공문을 보내 밝혔다.
이같이 반대하는 이유로 “박삼구 회장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은 전체 무상소각한다. 계열사 등 특수관계자 채권은 90%를 면제하고 10%만 10년 동안 현금변제한다. 조세 관련 채무는 2016년까지 균등분할해 낸다.
㈜동양의 전체 회생 담보채권은 2095억원,무담보 채권액은 1조942억원이다.
금융기관 대여채무 등의 현금변제율을 각각 50%와 38% 요구한 채권자들과 회사 사이에서 45...
한신평은 현대그룹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규모 자구계획에 대해 현대증권 지분과 LNG선 사업부문 매각 등의 부분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상선 자구계획의 실행성과와 시기에 대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안정성 및 영업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용어설명 / 브리지론...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금호산업 지분을 처리해야 하는 시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매수자가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처분해야 하는 금호산업 지분을 외국계 은행이 인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오는 27일 주주총회 전까지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을 10% 아래로 낮출 수 있게 됐다.
19일 산업은행 등...
현대증권 관계자는 “투기등급 계열사 회사채와 CP의 계열 증권사 창구 판매 금지 규정에 따라 현대 계열 3사의 채권 판매가 17일부터 전면 금지됐다”고 말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4일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그룹 계열사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A등급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한국신용평가는 A등급 건설사의 건전성이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춘성 한국신용평가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은 “ 주택비중이 높고 부실을 흡수할 여력이 부족한 신용등급 A급 건설사가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주택가격이 하락할 경우 잠재부실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부도율은 0.20%로 작년 동기(0.09%)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어음 부도율은 동양그룹 기업어음(CP)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 0.24%까지 치솟았다. 이후 10월 0.22%, 11월 0.12%로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동양·STX 관련 어음의 만기가 돌아오면서 12월 0.18%, 올해 1월 0.17% 등 다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동양그룹 기업어음(CP) 피해 규명을 위한 국민검사는 받아들이면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 된 사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소비자 단체가 금융사 정보 유출건에 대해 국민검사를 요구한 건에 대해 최종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친 뒤 기각했다. 동양 사태와 달리...
동양그룹 기업어음 피해 규명을 위한 국민검사는 받아들이면서 1억 건이 넘는 고객정보가 유출 된 사건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 국민검사청구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소비자 단체가 금융사 정보 유출건에 대해 국민검사를 요구한 건에 대해 최종 소명을 듣는 절차를 거친 뒤 기각했다. 이번 정보 유출 건이...
동양그룹이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판매 창구로 활용해 온 특정금전신탁이 금감원의 미스터리 쇼핑 대상에서 제외된 것도 비판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종걸 민주당 의원은 “특정금전신탁이 미스터리 쇼핑제도의 대상상품으로 규정돼 있고 이 제도를 철저하게 시행했다면 불완전판매로 인해 대규모 소비자 피해를 초래한 동양증권 사태는 사전에 예방할 수...
동양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벌써 6개월째로 접어든다.
동양사태는 피해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이례적인 사건이다. 4만명에 달하는 투자자가 피해를 봤으며 그 규모는 적게는 1조5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8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웅진그룹이나 LIG그룹도 투자자에게 피해를 끼쳤지만 피해규모는 1000∼2000억원 수준이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사태’라는 다소...
이수건설은 국내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PF차입금 증가 등 재무 구조 악화로 2009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그룹의 지원 등을 통해 2년여 만에 정상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익 감소와 재무 구조가 악화되며 또다시 그룹에 손을 벌리게 됐다.
이수건설은 소유재산 중 총 부채가 차지하는 부채비율이 2010년 117%, 2011년 138%, 2012년 178...
동양그룹 회사채와 기업어음(CP) 투자 피해자들이 동양증권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19일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법무법인 정률과 ‘증권관련 집단소송’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 관련 집단소송이란 주식이나 채권 등 증권의 거래과정에서 다수인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중 1인 또는 다수...
앞서 지난해 하반기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그룹 경영권 유지 목적으로 부실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판매해 4만여명의 개인투자자가 1조3000억원의 손실을 봤다.
지난 14일 한국거래소에서는 전산장애가 발생해 국채 3년물 매매거래가 2시간여간 중단됐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네 번째 전산사고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9시18분 국채 3년물 매매체결에...
2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아 집행유예 조건을 채웠다.
대법원은 일부 배임액을 다시 계산하라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고, 김 회장은 파기환송심에서 극적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냈다.
검찰은 2000억원대의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기소된 구자원 회장 등 LIG그룹 총수 3부자에 대해서는 상고하기로 했다.
최근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빠지게 되면 19명으로 줄어든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부회장 후보로는 이중근 부영 회장, 이수영 OCI 회장, 장형진 영풍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이순영 세아홀딩스 회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다.
전경련...
앞서 증선위는 지난 1월 현 회장과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 신청 전에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혐의와 부도 가능성을 알면서도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힌 혐의 등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또 검찰 수사결과에서는 결제능력이 없는 계열사가 발행한 어음과 CP를 다른 계열사가 사들이도록 해 동반 부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