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 재단을 통한 ‘비선실세’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포함한 9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26일 서울 여의도동 전경련회관 입구에 ‘창조, 협동, 번영’이라 새긴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비가 세워져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를 담은 텀블러를 전국 940여 매장에서 개천절인 10월 3일부터 한정적으로 판매한다. 그란데 사이즈(Grande, 473ml) 텀블러 가격은 1만원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우리 문화재 알리기 및 유물 보존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8.15머그, 텀블러, 카드 판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부활(復活)’이라는 이름을 짓고 친필 휘호를 전달했다.
최용덕은 1910년 국권 상실과 함께 중국으로 망명, 중국 육군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군 간부로 활약하는 한편 의열단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또한 중국 공군군관학교에서 수학하고 조종사로 복무한 그는 중국 항공대 창설 멤버로 추대되기도 했다. 태평양전쟁 때는 중국군에 적을 두면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근대문화유산 보존 활동으로 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 유물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한다. 이는 지난 2015년 백범 김구 선생의 ‘存心養性(존심양성)’ 친필휘호에 이은 두 번째 유물 기부 활동이다.
‘光復祖國(광복조국)’ 친필휘호유물은 백범 김구 선생이 대한민국 30년(1948년) 3월1일에...
묘비명 ‘대통령 김영삼의 묘’ 글씨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체로 묘비의 국가적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후면에는 김 대통령님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그린 묘비문이, 측면에는 약력과 가족사항이 새겨져 있다.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 전면에는 대통령님의 유명한 어록을 엄선해 넣었고, 측면에는 친필 휘호가, 후면에는 추모글이 있다.
이순신(李舜臣·1545.4.28~1598.12.16)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쓴 휘호다. 언제나 승산 있는 전투를 해온 그도 국가 위난을 맞아 국운을 책임진 중압감을 느끼며 쓴 글이다.
이순신에게 임진왜란은 그의 삶의 전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23번의 전투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명량해전이 그랬다.
두 번째 백의종군 중 삼도수군통제사에 다시 오르며 모두가 반대하는 이 전투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금융위원회와 진행중인 금융개혁의 성공을 기원하는 휘호 '해현경장(解弦更張) 지미지창(知微知彰)'을 임종룡 금융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진 원장은 이날 금감원에서 열린 제2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금추위)에서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고쳐 매듯이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크고 작은 금융시장 리스크를 잘 살피고...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완공을 기념해 ‘창조(創造), 협동(協同), 번영(繁榮)’이라는 친필 휘호를 선물했지만 준공식을 앞두고 서거하면서 휘호석에 새겨진 날짜를 1979년 10월 16일로 급하게 수정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전경련은 2008년부터 새 회관의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기존 건물이 지어진 지 30년 가까이 되면서 노후화됐다는 판단에서다.
이후 2010년에...
2014년 봄 유럽을 순방 중이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3월 31일 벨기에 유럽연합(EU) 본부에 갔을 때 금상첨화(錦上添花·좋은 것에 좋은 것을 더한다)와 설중송탄을 휘호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중국은 러시아 최대 석유기업 로즈네프(Roseneft)에 석유 대금 1182억 홍콩달러(약 18조원)를 송금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경제 제재로 돈줄이 마른 상황에서...
(그러나) 함께 인을 실천하기는 어렵다.”[曾子曰 堂堂乎 張也 難與竝爲仁矣] 재미있다.
11월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해였던 1997년 유시유종을 신년 휘호로 쓰면서 퇴임을 준비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은 1937년 8월에 쓴 ‘모순론’에서 “일체의 과정에는 다 시작과 끝이 있다”[一切過程都有始有终]고 썼다.
2015년의 마지막 날이 부디 유시유종이기를!
통합과 화합이라는 휘호를 유언처럼 남기신 정직한 언행일치의 삶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대통령님 .
지난 닷새의 장례기간 빈소를 지키면서 금방이라도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문객사이에 끼어 앉아 격의없는 대화를 함께 나누시는 대통령님의 모습을 부질없이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전화벨이 울리면 수화기 저 건너편에서 ‘나...
김 전 대통령은 취임 5개월 만인 1993년 7월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대도무문’ 휘호를 선물했다.
대도무문은 본래 불교에서 나온 말이다. 깨달음에 이르는 데는 정해진 형식이 없으며 언제, 어떠한 곳, 어떠한 방법으로도 거기에 이를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출전은 공안집(公案集) ‘무문관(無門關)’에 나오는 무문혜개(無門嵆開)의 게송(偈頌)이다....
음수사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수장학회에 내린 휘호이기도 하다.
정운찬 전 총리는 “계시지 않았더라면 한국의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었겠냐"고 반문하며 "제가 총리할 때 세종시 개선안을 꼭 관철시켜야 한다고 격려해주셨는데 그 때 성공하지 못해서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 정홍원 전 총리는 “특별한 인연이 있진 않지만 중학교 선배셨다”며...
김 전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깅을 한 뒤 ‘대도무문’(大道無門)이라는 친필 휘호를 직접 써주기도 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자서전 ‘나의 인생’(My Life)에서 방한했던 당시를 “그곳(청와대 영빈관)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었고 몸을 담그려고 하자 갑자기 음악이 흘러나왔다” 며 “엘비스 프레슬리에서 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전 회장이 아들 이건희 회장에게 써준 휘호도 ‘경청’이었다. 그는 “사람은 잘난 순서대로 말하는 게 아니라 잘난 순서대로 듣는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사람의 말은 물론 사물의 소리도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 ‘장자’ 인간세(人間世) 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이다. 안회가 마음의 재계가 무엇이냐고 묻자 공자는 이렇게 답했다. “우선 뜻을...
최근 중국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이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휘호한 거석을 옮긴 것을 두고 ‘장쩌민 흔적 지우기’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홍콩명보가 보도했다.
공산당 간부 교육기관인 중앙당교는 지난 21일 지게차와 기중기를 이용해 교문 앞 거석을 교내로 옮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옮겨진 거석에는 장 전 주석이 휘호한 교명...
◇ [포토] 반기문 사무총장 “오바마 생일 축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54세 생일날인 지난 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물처럼 이롭게 살라”며 본인이 직접 쓴 ‘상선약수’ 휘호를 선물하고 있다.
◇ “소셜커머스 5년새 800배 폭발적 성장”
모바일 활성화 힘입어 올해 8조 규모, 작년보다 46%↑ 전망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도 이 말을 신년 휘호로 쓰기도 했다. 공직자들 중에는 이렇게 대인춘풍 지기추상을 강조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그런 말을 알거나 좋아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다.
채근담에는 이런 말도 있다. “생각이 너그럽고 두터운 사람은 봄바람이 만물을 따뜻하게 기르는 것과 같으니 모든 것이 이를 만나면 살아난다. 생각이 각박하고 냉혹한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