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구순이 되도록 끝까지 고집스럽게 버티면서 명확한 후계 구도를 정리하지 않았다. "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기업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왔던 그의 고집스러운 경영 의지는 결국 분쟁의 사단을 만들었다.
몸이 성치 않을 구순의 나이에 장남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벌이는 경영권 다툼을...
올해 신한금융의 이사회 구성이 주목받는 이유는 한 회장의 뒤를 이을 후계구도와 맞닿아 있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금융기관의 사외이사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 등에 참여하면서 최고경영자(CEO) 인선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따라서 금융권은 서울대 법대 1년 선배이자, 한 회장의 우호 세력으로 분류된 남궁 의장의 재신임과 재일교포 주주...
올해 금융사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후계 구도’와 ‘이사회 강화’로 요약된다.
한동우 회장의 남은 임기 1년 동안 후계를 준비해야 하는 신한금융은 지난 5년간의 임기를 마친 남궁훈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라는 예외적인 직함을 만들어 재신임했다. 남궁 의장은 서울대 법대 1년 후배인 한 회장의 우호 세력으로 분류된다.
오는 8월 시행되는...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 회장은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뒤 삼성가를 떠났다. 이후 제일비료를 설립한 이맹희 회장은 사업에 실패한 뒤 30여년간 해외에 체류하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사망했다.
이병철 회장의 차명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4조원대의 법정 다툼을 벌인 이맹희 회장은 이건희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청구소송에서...
성년후견인 심리에서 94세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자신이 후계자라는 주장의 진의를 입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들도 그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개별 소송의 승패가 롯데그룹의 현 경영구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주...
◇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 사내이사에서 빠진 사연은
차기회장 후계구도서 배제 관측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이 사내이사에서 제외된 것을 놓고 지주 회장 후계구도에서 배제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B금융은 4일“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김옥찬 사장을 지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없다”고 확인했다. 사내이사는 지주 경영 전반에 걸쳐...
다만, 사내이사진 구성을 후계구도와 연관시키는 것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지주 사내이사로 선정된다고 해서 반드시 그룹 후계자 후보로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주요 금융그룹 회장들 역시 사내이사 출신이 거의 없는 만큼 이외의 인사 영입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젊은 날의 무송 역시 치앙처럼 채윤에게 사랑하던 여자 세령(천민희)과 무림회 후계자 자리를 모두 내주었고, 그를 미워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치앙의 아픔을 잘 헤아리고 있는 무송은 “마음 한편으로는 친구가 없어지길 바랐던 순간도 있었다”며 솔직하게 과거를 털어놨고, “모든 게 빛났던 건, 둘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하지만 기업 후계구도라는 셈법이 작용할 경우 시공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에 이어 현대차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이 2대 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정 부회장의 지배 아래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3대 주주다.
정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선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한 만큼 현대엔지니어링의 가치를...
이명희(73)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 정용진(48) 부회장이 그룹 총괄 역할과 이마트 사업을, 정 부회장의 여동생 정유경(44) 총괄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맡으면서 역할분담으로 후계구도가 그려진 가운데, 남매가 주류 시장서는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유경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경영에 관여하며 진두진휘하는 계열사...
GS리테일은 편의점과 더불어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지난해 7월에 인수한 파르나스 호텔을 통해 호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세력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후계구도가 확정됨에 따라 업계 1위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으로 번질 양상도 다분하다”고 내다봤다.
정의선, 블록딜로 처분할까
그룹 승계자금 마련 위해 보유 주식 현금화 나설듯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보호예수가 끝난 이노션 지분을 매각해 후계구도 확립에 필요한 지분 매입실탄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이노션 상장 과정에서 지분 8%를 매각해 현재 2%의 지분만을 확보하고 있다.
◇ 中 성장률 쇼크, 올해는 5%대로 추락?
해외 IB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보호예수가 끝난 이노션 지분을 매각해 후계구도 확립에 필요한 지분 매입 실탄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이노션 상장 과정에서 지분 8%를 매각해 현재 2%의 지분만을 확보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신규 상장으로 6개월간 의무보호예수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계열사인 이노션...
최 회장이 부득이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경영 차질에 대한 우려 외에도 후계 승계 구도 변화와 이로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CBS노컷뉴스는 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 회장이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낳은 6살 난 아들을 그룹 후계자로 생각하고 이혼을 결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계와 지인들 사이에서는 최 회장이 내연녀...
양 연구원은 “노 관장이 SK의 주식을 받아 이를 매도할 경우 재산분할로 받은 주식이기 때문에 대주주에 속해 양도소득세 20%가 부과된다”며 “후계구도를 위해서라도 노 관장은 이혼을 안 할 것이며 하더라도 주식 매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노 관장의 의견대로 이혼을 안 하면 오너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이혼을 한다고...
지난해 4월 지주사격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면서 대림그룹의 3대 승계자로 후계 구도를 공식화했다.
그는 여느 재벌 자제들처럼 일찍부터 경영 교육을 받았다.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과,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과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5년 곧장 대림엔지니어링 경영기획부에 입사했다. 이어 대림산업 기획실장,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을 거쳐...
리제강은 김정은 후계구도를 직접 짜냈던 최측근으로 알려졌었다. 자연스레 김정은 체제의 핵심인물로 거론되기도 했다. 반대로 아버지 김정일과 관계가 더 깊었던 장성택은 리제강과 대립구도를 만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북한내 추모 분위기를 고려할 때 교통사고는 위장이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임 상무의 결혼으로 그룹의 후계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로, 재계에서는 그가 대상그룹의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이화여대 사학과,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마친 뒤 2009년 대상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으로 일해왔다.
이재용...
김 과장은 면세점 사업 참여로 인해 일각에서 예측되고 있는 후계구도 전개에 대해서는 “삼형제 모두 나이가 어려,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과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면세점 사업 전개를 위해 조직된 면세태스크포스(TF)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면세점 사업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