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외부와 협의도 하겠지만, 의사 결정은 우리 스스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갖고 하겠다는 게 환율주권”이라면서 “과거에 환율을 어느 한방향으로 유지하는 정책적 의지에 대해 환율주권이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지만, 지금은 의사결정을 우리의 의지와 판단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를 한다고 해도 시장에 맡기되 급격한...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방안을 최종 확정해 이르면 다음 달 내놓는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준용해 3개월 단위로 3개월 시차를 두고 순매수 내역을 공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어 점진적으로 매수·매도 총액을 공개하는 수순에 무게가 실린다.
23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시장 개입 내역 중 순매수 내역을 우선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위협을 앞세운 미국에 이어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 정부에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섰다. 정부는 현재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응수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오후...
홍콩의 환시개입 이후인 오후장부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원·달러는 장중 1059.2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5일 장중 기록한 1057.0원 이후 처음으로 1050원대로 내려선 것이다.
100엔당 원화환율은 7.36원 하락한 988.22원을 기록했다. 사흘연속 내림세로 2월2일(983.96원) 이후 최저치였다.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이어 현재와 같이 외환 매입을 GDP 대비 2% 이하(300억 달러 규모)로 유지하는 한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개입 내역이 공개돼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 미국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외환시장 개입 내역...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계기로 환율 개입 내역을 공개한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도 6개월 시차를 두고 순매수 내역만 공표했다. 다만 미국은 1분기 이내, 매도·매수 내역을 모두 공개하는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또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피치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앞서 김 부총리는 “환율 주권은 우리에게 있다”며 “IMF와 수년에 걸쳐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에 관해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간다면 대외신인도나 환율보고서 등에서 한국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레노 IDB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중남미 간 청년기술봉사단 사업(Tech-Corps)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환율시장개입정보 공개는 시장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번주 1065원에서 1080원선의 움직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대비 4.5원(0.42%) 오른 1074.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1081.1원 이후 3주일만에 최고다. 1071.0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초 1070.0원까지 떨어지기도...
정부도 그동안 이런 이유로 외환시장 개입 내용 공개가 환율 주권에 해당하는 사항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미국을 방문해 므누신 미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등과 외환시장 개입 내용 공개 범위와 방식 등을 최종 조율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환시장 개입 내용...
3개 요건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200억 달러 초과)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국내총생산(GDP) 대비 3% 초과) △환율시장의 한 방향 개입 여부(GDP 대비 순매수 비중 2% 초과) 등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은 대미 무역흑자(지난해 230억 달러), 경상수지 흑자(GDP 대비 5.1%) 등 2개 요건을 충족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외환시장 개입은 GDP 대비...
환시 개입내역 공개가 환율과 경제에 미칠 여파는
“외환시장 개입이 더 어려워질 뿐 아니라 향후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기대가 감소할 것이다. 미국의 환율 압력을 더욱 체감하게 될 것인데, 현재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어 결국 환율 하락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약간의 추가 환율 하락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걱정하는 것보다 적다고 생각되나...
하지만 개입 내역 공개가 하락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은데, 개입 내역 공개 논의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환율 정책에 대해서는 일관된 입장 유지중이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맞고 단지 쏠림 등에 의해 급격한 변동 있을 경우 시장 안정화 차원에서 저희들이 노력하고 있다.”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어떻게 보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후 불거진 환율시장 개입정보 공개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있다. 자칫 환율주권 논란으로 불거질 수 있어서다.
대내적으로도 낮은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고용 등에 직면해 있다. 우선 소비자물가는 올 1분기(1~3월) 중 1.3% 상승에 그치고 있다. 한은의 올 상반기 물가전망치 1.5%와는 거리가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은의 연간 전망치(1.7...
7%)와 영국 파운드화(2.6%) 정도였다.
앞선 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함께 환율 개입 정보 공개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화가 영향을 받았다. 다만 미중간 무역분쟁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변화가 급격해 변동성이 컸다”며 “(원화강세가) 추세적인 변화보다는 뉴스에 따라 등락한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달러·루블 환율은 63루블(약 1064원)을 넘었고, 러시아 증시는 이틀 동안 11% 넘게 떨어졌다.
이날 17시 05분 기준으로 달러·루블 환율은 전일 대비 1.23% 상승한 63.47루블을 기록했다. 한때 달러·루블 환율은 2016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루블 환율은 전일 대비 1.17% 상승한 78.5루블이었다.
다만 증시는 다소 안정을 찾았다. 전날...
다만 물가의 경우 최근 소비자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환율시장 개입내역 공개 가능성이 새롭게 제기됐다는 점에서 소폭 하향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도 있어 보인다.
지난 1월 한은이 꼽은 하방리스크 요인은 우선 경제성장의 경우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교역환경 악화,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에 따른 금융여건 악화, 고용 개선세 미흡에...
이중 환율문제에서 최근 당국의 환율시장 개입 공개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환율주권을 분명히 행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같은 재료는 분명 원화의 추가 강세 요인이 되겠다.
또 경제심리가 꺾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 주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상황 등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미국이 1개월 단위...
하단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도 있어 원·달러는 당분간 105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6원(0.53%) 오른 1059.8원에 거래를 마쳤다. 1054.5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개장가가 장중 최저가였다. 장중고가는 1060.3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5.8원을 보였다.
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
또 최근 격화했던 미중간 무역전쟁이 수습국면에 접어든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환율 개입관련 합의가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도 컸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최근 외환시장 주변 환경이 원화 강세 분위기로 전환한 감이 있다. 미중간 무역전쟁과 북한 리스크가 완화된데다 최근 결정적으로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