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가는 김동연, 외환시장 개입공개 등 韓경제현안 보따리

입력 2018-04-18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19일 미국행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김 부총리는 미국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잇달아 만나 우리경제와 관련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8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9~20일(이하 현지시간)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다. 21일에는 IMFC 춘계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이 기간 김 부총리는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를 만나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방식은 1분기 이내 시차를 두고 분기별 개입내역을 공개하기로 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부속 공동선언문을 준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처음 공개하는 국가는 외화 순매수 내역을 6개월 단위로 6개월의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방식을 용인해주고 있어 정부는 이 방안이 적절한지 검토 중이다.

앞서 김 부총리는 “환율 주권은 우리에게 있다”며 “IMF와 수년에 걸쳐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에 관해 얘기하고 있는데 우리가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간다면 대외신인도나 환율보고서 등에서 한국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모레노 IDB 총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중남미 간 청년기술봉사단 사업(Tech-Corps)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김용 WB 총재와도 만나 한국사무소 기능 확대와 국내 인력의 WB 진출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 S&P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 최고위급 인사와도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최근 우리경제 상황과 경제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의 안정적 유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전국 오전까지 천둥·번개 동반한 장맛비...중부 지방 '호우주의보'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58,000
    • -1.24%
    • 이더리움
    • 4,814,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0.65%
    • 리플
    • 683
    • +2.09%
    • 솔라나
    • 215,700
    • +4.35%
    • 에이다
    • 593
    • +4.22%
    • 이오스
    • 823
    • +1.73%
    • 트론
    • 182
    • +1.6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1.13%
    • 체인링크
    • 20,290
    • +1%
    • 샌드박스
    • 465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