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따른 혼인율 저하, 결혼과 보육 여건의 어려운 환경 등 여러 문제들로 간난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이런 문제는 개인이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회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출산과 보육 지원의 증대,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이대로 세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더 어두운 미래가 현실로...
감당하기 벅찬 대학 등록금에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 그리고 남의 이야기가 돼버린 연애와 결혼...출산은 꿈도 못 꾸죠. 이것이 오늘을 사는 청춘들의 현주소입니다. '삼포세대' '오포세대'는 갈수록 늘고있고 지난해 우리나라 혼인율이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봄은 봄인데 청춘에게 봄은 언제 찾아올까요.
◇ [데이터뉴스] ‘불황의 그늘’ 혼인율 역대 최저
지난해 혼인율이 역대 최저로 드러났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가 6건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 [데이터뉴스] ‘부동산 훈풍’ 3월 이사 늘었다
통계청은 23일 발표한 ‘3월 국내인구 이동’에서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가 77만1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혼인율은 6.0건으로 전년보다 0.4건 감소했다. 혼인 건수는 30만5500건으로 전년보다 1만7300건(-5.4%) 감소하며 2004년 이후 가장 적었다. 15세 이상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일반혼인율도 남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많이 받는 현상으로 부부간 분업에 따라 남성이 일에 더 집중하게 되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엄 연구원은 다만 “여성 근로자의 경우 출산·육아 등으로 결혼 프리미엄이 없거나 오히려 페널티가 있을 수 있다”며 “혼인율을 높이려면 남성보다 여성에 초점을 맞춰 출산과 육아 등 여성 근로자에 특화된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혼인지원 정책들이 주거비용 절감 등 주택문제에만 집중돼 결혼비용 절감 이외의 다른 제도를 살펴보려 하는 노력은 매우 부족하다.
이 연구원은 “혼인율을 높이고 혼인연령을 낮추고자 하는 실제적 정책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혼인지원 정책의 정책 대상의 확대와 함께 청년 정책과 연계된 종합적 혼인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청첩장 시장도 지속적인 혼인율 감소와 경쟁 업체들의 난입으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통 문구류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업계 전반에선 새로운 ‘캐시카우’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문구 업계 전반에서는 기존 사업 영역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문구업계...
이에 따라 재정부는 서구와 달리 낮은 혼인율이 경제 호황기에 발생하는 등 경기 순환에 관계없이 여성의 만혼, 결혼 기피현상이 심각한 아시아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해결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일과 가사를 양립시킬 수 있는 사회시스템과 자녀 양육에 소요되는 직·간접적 비용을 줄여주는 방안에 대한 아시아 정부 및 연구기관 간 협력 체제...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6.5건으로 전년보다 0.3건 늘었다.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 31.8세, 여성 28.9세로 전년보다 남성, 여성 모두 0.2세 상승했다.
평균 재혼연령은 남성 46.1세, 여성 41.6세로 2009년 대비 각 0.4세, 0.5세 늘었다.
통계청은 또 지난해 이혼건수는 11만6900건으로 전년보다 7100건(5.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결혼 경험이 있는 여성이 초혼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여성지위가 점차 향상되고 남녀평등 문화가 확산되면서 재혼 여자와 초혼 남자 간 결혼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의 혼인율은 젊은층의 결혼 기피 현상이 늘면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990~2009년 전체 혼인 건수는 39만9312건에서 30만9759건으로 줄었다.
김동회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혼인은 경제상황과 관련이 깊은데 경제상황이 좋으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최근 경제상황이 안 좋다 보니 주 혼인연령층 혼인율 감소가 전년에 이어서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로 본 조혼인율은 6.2건으로 1970년 통계작성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혼인종류별로는...
통계청은 저출산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출산 연령대의 급격한 혼인율 하락을 꼽았다. 30~34세 여성의 미혼비율은 2000년 10.5%에서 2005년 19.0%로, 35~39세의 경우 4.1%에서 7.6%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5~29세의 미혼율은 같은기간 39.7%에서 59.1%로 증가했다.
미혼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통계청은 기혼 여성의 출산율 조절만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