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이미 `현역 하위 25% 공천 원천배제' 원칙을 밝혔다. 민주당 역시 3선이상 의원을 비롯 상당수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한 공천혁명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표심을 겨냥한 선심성 공약도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당은 현 정부에서 접은 남부권 신공항 건설 구상을 다시 꺼내...
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지역구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자료들은 현역의원들의 ‘개인 성적표’에 불과, 실제 공천 여부는 공천접수가 마무리된 후 외부기관을 통해 실시될 여론조사 결과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게 당의 설명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1일 기자와 만나 “지금도 지역구를 옮기기 위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벙어리 냉가슴 하고 있는 의원들이 다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나라당에선 현재 현역 의원 중 적진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비례대표인 이정현 의원 단 한 명밖에 없다. 이 의원은 광주 서구을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인의 절반 이상이 현역 의원의 전원 물갈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NBC뉴스와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 등록 유권자의 56%가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다음 선거에서 상하 양원 의원 전원을 낙선시키고 싶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에 대한 불신은 정치적 성향과 무관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55%·중도 성향 55...
이 공천안에 따르면 3선 이상의 현역의원 가운데 30명 가까이가 ‘불출마’나 ‘적지’ 출마 대상이 된다. 그 중에서도 물갈이 우선순위로 거론되는 3선 이상 중진중 호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은 11명이다.
하지만 이들은 가뜩이나 ‘호남 홀대론’이 나오는 마당에 호남에서의 강세를 기득권으로 간주한며 인위적으로 물갈이에 나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상돈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20일 ‘현역 지역구의원 25%배제’ 공천원칙에 대해 “가장 결정적인 점수차는 ‘경쟁력’보다 ‘교체지수’에서 크게 날 것이고, 이것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정치쇄신분과 위원장인 이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과거엔 공심위가 재량을 남용해 자의적으로 현역을 탈락시켰지만 이번엔 여론조사를...
이 의원은 “특히 정부와 밀접한 중앙지역에선 상대적으로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고, 현역 의원이라 할지라도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재오 의원의 측근인 진수희 의원은 “물갈이를 수단으로 해서 얼만큼 우리가 의미 있는 의석을 확보하느냐 이게 목표가 되어야 하는데, 수단과 목적이 좀 전도되는 것은 아닌가...
그는 비대위가 내놓은 현역의원 25% 물갈이안에 대해선 “기준이 굉장히 많아 누구한테는 이쪽에 몇 가지, 누구한테는 이렇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있어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령 밑에 있는 20% 처음부터 탈락한다던지, 50%라고 해도 결국은 다 비슷한 이야기”라며 “좋은 사람들 뽑자는 건데 10가지 기준을 제시하다보면 기준 적용할 때 어떤 분에게는...
현역 의원들의 대규모 물갈이가 예상되는 만큼 본지는 정치 전문가 10인으로 부터 총선 전망을 들어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는 김민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 교수는 이번 총선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역풍이 불었던 2004년 총선과 유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에도 불구, ‘정치 9단’이 된...
◇ 현역 의원 물갈이폭 늘어날 듯 = 비대위가 제시한 공천기준안에 따르면 현역 의원에 대한 물갈이폭은 절반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역구 의원 물갈이폭(25%)과 전략공천 20% 중 일부가 겹친다 하더라도 각종 도덕적 기준과 여성 후보 가산점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실제 교체율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나라당이 이미 전체 지역구(245곳)의 20%인 49곳에서 전략공천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한데다 경선 탈락자가 나올 가능성을 감안하면 현역 의원의 물갈이폭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대위는 공천심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내부인사보다 외부인사 비중을 높이기로 정했다.
(완전국민경선제)는 문제가 있고, 당원들 의견을 반영하고 일반 유권자가 참여하는 혼합형 경선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역의원 교체 문제에 대해서는 “특정 지역을 물갈이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전략공천의 경우 통상적으로 신진 인사를 영입할 때 유리한 지역구를 배려하거나 접전 지역에 거물 인사를 영입해 배치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오는 4월 총선 공천과 관련, '총선 물갈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강력하다는 판단 아래 현역의원의 대대적 물갈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역 의원들에 대한 사전 검증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공천심사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완전한 독립성을 부여하며, 상향식 경선시 현역 프리미엄을 없앨 수 있도록 현역과 신인의 '1대1...
한나라당이 19대 총선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대대적 물갈이를 예고하고 나섰다.
당 공천개혁안을 마련 중인 비대위원회 정치·공천 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하 공천분과위)는 현역 의원 중 최소 절반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고위관계자는 3일 기자와 만나 “비대위에서 공천기준을 마련하면서 내부적으로 현역 의원의 절반 이상은...
이에 반해 광주·전라지역(지지 47.3%, 지지 않겠다 43.5%)과 부산·울산·경남지역(지지 45.2%, 지지 않겠다 39.7%)에선 현역 의원에 대한 재신임도가 높았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통합당 후보의 물갈이 요구가 많았다.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사이에서 현역 의원을 ‘지지하겠다’는 답변은 48.9%로,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33.1%)보다 많았다....
친박계 한 핵심의원은 “개혁적인 방식인 것처럼 보이지만 돈 많고 인지도 높은 현역에게 유리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칠고초려를 해서라도 인재를 데려와야 하는데 신인들에게 진입장벽을 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물갈이’에 있어서만큼은 홍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생각이 같다. 지역, 선수(選數)로 재단해선 안 된다는 게 공통된...
특히 텃밭인 영남, 그 중에서도 TK는 언제나 그랬듯 물갈이 대상 1호로 꼽히는 곳이다. 고령이면서 다선 의원들이 포진해서 더욱 그렇다. 현역 의원의 ‘지키기’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의 ‘등원’이냐, 이미 총성 없는 공천 경쟁은 시작됐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은 6선의 이상득 의원의 지역구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고향인 포항의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이 같은 분위기는 영남권 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불가피론’으로 자리 잡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내홍은 갈수록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홍 대표의 한 측근은 “물갈이는 전 지역이 대상”이라고 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나라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은 강 의원을 비롯해 원희룡(3선·서울 양천갑), 김형오(5선·부산 영도) 의원 등 3명이다.
김 지사는 또 내년 총선 공천 시 현역의원의 50% 이상을 물갈이폭으로 제시했다.
그는 “과감한 인재영입과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며 “한나라당의 문호를 활짝 열고 과감하게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적으로는 한나라당의 안전지대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이자 영남지역에서는 50% 이상 대폭 물갈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에 대해서도...
원희룡 최고위원이 지난 7,4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텃밭인 부산에서 현역 중진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전통적 야도에서 여도로 변모, 한나라당 텃밭으로 인식됐지만 동남권신공항 무산과 저축은행 사태, 장기화된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최근 민심 이반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