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신청 접수 개시… 경쟁 본격화

입력 2012-02-06 14: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낙천시 탈당않겠다’ 서명도… ‘교체지수’ 주요잣대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6일 4·11 총선 비례대표와 지역구 의원의 공천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된 가운데, 공천접수 뒤 실시될 여론조사의 ‘교체지수’ 결과가 공천심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10일까지 5일간 공천신청 접수를 받은 뒤 16일께부터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는 우선 이날 196개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당무감사 결과를 공천 기초자료로 공식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지역구 현역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자료들은 현역의원들의 ‘개인 성적표’에 불과, 실제 공천 여부는 공천접수가 마무리된 후 외부기관을 통해 실시될 여론조사 결과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게 당의 설명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구 의원 하위 25%를 공천 배제키로 해 현역의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황영철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공천 접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위에서 정한 원칙에 따라 현역의원 4분의 1이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또 “당의 쇄신을 이끌고 새 정치문화를 만들어서 국민들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줄 젊고 참신한 분들이 공천 신청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은 모든 공천신청자로부터 ‘공천 탈락하더라도 탈당하거나 당적을 옮겨 해당 선거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자필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낙천 시 행보’도 자필 기재토록 의무화했다. 이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치적인 부담을 지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본인과 가족의 이중국적·위장전입·병역면제·이혼·재혼·성희롱 구설·해외골프여행 여부와 장기기증 서약 등 봉사·기부활동 여부 등 140개 항목의 ‘자기검증 진술서’를 제출토록 했다. 여기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역량지수 심사 반영을 위한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등 SNS 계정도 제출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58,000
    • -3.7%
    • 이더리움
    • 4,13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6.06%
    • 리플
    • 598
    • -4.78%
    • 솔라나
    • 188,400
    • -5.14%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6
    • -5.18%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50
    • -3.59%
    • 체인링크
    • 17,780
    • -2.95%
    • 샌드박스
    • 401
    • -5.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