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실질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3% 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지난 1분기는 2011년 1분기(-0.3%) 이후 5년 3개월만에 감소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교역 조건 악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서장석 한은 지출국민소득팀 과장은 “갤럭시 노트7 단종과 현대차 파업, 조선ㆍ해운 구조조정 사태를 감안할 때 견실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여파와 현대차 파업 사태가 수출물량지수를 다섯달 만에 마이너스로 끌어내렸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9월 수출물량지수는 135.90(2010년 100기준)로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했다. 지난 5월 5.9% 이후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수출물량지수는 다섯달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세부적으로는 화학제품(10.6%), 정밀기기(6.9...
그 뒤를 현대자동차의 액센트가 같은 기간 15만9441대를 수출해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AD(14만3609대), 기아자동차 프라이드(13만7817대), 현대차 투싼(12만6085대), 기아차 쏘울(12만756대)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지엠의 트랙스, 현대차의 액센트와 아반떼,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쏘울 등은 해마다 최다 수출 모델 1~5위를 지키며 전통적인 '수출 효자'로...
갤럭시노트7 리콜ㆍ단종 파동과 현대자동차 파업, 과잉공급 업종 구조조정 등이 영향을 미친 까닭이다. 다만 올해 4분기 제조업 경기가 3분기보다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시황(84)과 매출(83)이 2분기보다 각각 6포인트, 11포인트나 감소했다. 분야별로도 ICT산업(93)...
작금의 현대자동차는 내수 절벽과 파업 여파로 ‘역성장의 늪’에 빠진 상황. 정 회장은 신형 그랜저 조기 출시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일명 ‘왕의 귀환’이다.
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가 이달 25일께 사전 공개를 통해 베일을 벗고, 다음 달 15일 공식 출시된다. 신형 그랜저는 당초 12월...
현대자동차 파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10월 수출이 1.2% 소폭 반등했다.
관세청은 21일 10월 1∼20일까지 수출액은 249억86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역대 최장인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다가 8월 2.6% 증가로 반전했다.
그러나 한...
박 대통령은 “최근 대내외적으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향후 경제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돼 걱정이 크다”면서 “이 어려운 때 본인들의 이익에만 몰두해서 일자리를 이탈해 거리로 나가는 것은 결국 그 피해가 가족과 국민들에게 돌아올 것”이라며 현대차 파업 사태를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모두 냉철한 현실인식과 단합된 노력을 바탕으로 난관을...
또 7월부터 시작된 노조 파업으로 인해 생산라인이 가동 중지됐으며, 이로 인한 매출급감과 손익악화로 금융권들으로부터 대출금 변제상환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찬희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사무장은 “사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직장폐쇄를 강행했기 때문에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이라며 “정확한 재무제표는 연말에 회사가 공개해야...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 절벽은 복지부동의 점유율까지 흔들고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까지 내수 시장에서 50%에 육박하는 점유율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3월엔 점유율이 41.8%에 그쳤다. 지난달엔...
똑같은 영업환경 속에서 설상가상 파업 손실까지 떠안아야 한다. 이달 26일 성적표를 공개하는 현대차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조2713억 원이다. 3개월 전 추정치와 비교하면 이미 16.7%(1조5270억 원) 하향 조정됐다.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3조1000억 원이 영업손실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튿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 역시 3개월 만에...
◇ 4분기 성장절벽…쓸 카드가 없다
GDP 성장률,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전망까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기업 구조조정, 김영란법 시행까지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올 4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모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차 파업 여파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온 휴대폰과 자동차 생산·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대내외 위험 요인을 놓치지 않고 비상한 각오를 갖고 무겁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욱이...
그는 “갤럭시노트7과 현대차 파업 등의 변수가 불안하고 아쉬운 상황이지만 정부가 이럴 때 일수록 부화뇌동하지 않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올 4분기 경기부양보다는 내년 초에 예산을 조기집행해 추가적인 경기 악화 심리가 지속되지 않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역시 비슷한 조언을 내놓았다.
주 실장은 “현재...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과 현대차 파업으로 인한 우려감을 표시한 뒤 경제장관회의와 경제팀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할 뜻을 내비쳤다.
유 부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차 파업 여파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되어온 휴대폰과 자동차 생산ㆍ수출에 부정적...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생산중단 사태와 5개월간 지속된 현대차 파업 등도 우리 경제에 적잖은 충격을 줬다. 그나마 기업은 2류를 벗어나려는지 삼성전자는 비교적 빠른 결단을 내렸고, 현대차는 타결 후 자숙 분위기를 연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경제를 투영하는 자본시장도 좋을 리 없다. 경기 상황의 선행지표라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은 박스권 장세에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8월 1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20차례 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은 약 7만 대로 추산된다.
이에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대체로 기아차 노조는 현대차와 비슷한 수준의 임금으로 맞춰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차에서 물꼬를 텄으니 협상이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파업으로 조업시간에서 손실을 본데다 원화 강세(원ㆍ달러 하락)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원화는 달러와 유로화에 비해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 가량 절상됐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차의 3분기 조업시간 손실은 2015년 전체 대비 5배에 육박한다”며 “가동률 급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등 레버리지...
이는 현대차 파업 장기화, 원화강세 등 영향이다. 당분간 시총 3위 자리를 되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시각이다.
현대차가 부동의 2위 자리에서 3위로 밀려난 것은 올 들어서면서부터다. 지난해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를 10조 원대에 사들여 고가매수 논란에 휩싸인 뒤 한전과 시총 2위를 놓고 경쟁하다 결국 내주고 말았다.
현대차가...
앞서 현대차는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약 3조원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 장관은 “기아차는 IMF(국제통화기금) 때 국가의 많은 지원을 받아 지금의 기아차가 있는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국민, 국가 경제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법으로 의무화한 것이므로 연내 도입합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