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정상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조사단이 여객기 격추 현장에 당장 접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내 친 러시아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같은 승무원인 그의 남편 산지드 싱은 반대로 다른 동료와 근무를 바꿔 MH17편에 올라 이번참사를 면치 못했다.
말레이시아항공 대변인은 “대다수 항공사 승무원은 다양한 이유를 들어 일상적으로 근무를 바꾼다”며 “개별 승무원의 근무 패턴을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물론 영국 브리티시항공 독일...
피격된 말레이시아항공(MAS) 여객기의 한 탑승객이 이륙 전 촬영한 마지막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알리(Ali)라는 말레이시아 남성은 지난 17일 사고기가 이륙하기 직전 여객기 내부의 모습을 찍은 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피격되는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반군이 정부군측에 휴전을 제의했다.
유럽 주요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반군이 1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교전을 중단할 것을 정부군측에 제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반군측이 제안안 휴전 기간은 일단 3일이다. 이미...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를 타려다가 표를 구하지 못해 참사를 피한 사례들이 알려졌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거주중인 배리 심 부부는 아이와 함께 사고를 당한 말레이시아 항공 MH17기의 탑승권을 예약하려 했다. 하지만 빈 좌석이 없어 나중에 출발하는 네덜란드 항공(KLM)편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그로 인해 사고를 면할 수...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2월 MH370가 실종된 지 몇 달이 채 되지도 않아 자사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당하는 참사가 발생해 불과 4개월 만에 여객기 사고로 534명이 희생됐다.
지난 3월 실종된 MH370 편은 당시 쿠알라룸푸르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예정 항로를 이탈해 실종된 후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여객기 잔해조차...
광주 헬기추락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에 추락해 사고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전 10시54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 인도에 강원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기장 정모(52) 소방경, 부기장 박모(50) 소방위, 정비사 안모(38) 소방장...
◇ 광주 헬기추락… 탑승자 5명 전원 사망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도심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숨졌다.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졌다. 17일 오전 10시 53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현장 근처의 버스 승강장에...
17일 오전 10시 53분께 세월호 참사 현장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헬기가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 추락, 탑승자 5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헬기 사고는 잊을만 하면 발생해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는 국내에서 헬기가 도심 건물에...
국내외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해운과 항공, 서비스업종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특히 해운과 서비스 업종의 불황이 심각한 상태다. 다만 항공업종은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선주협회에 따르면 국적선사의 해운수입은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에 51조7843억원이었지만 2012년에는 38조8075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휴가철을 코앞에 두고 전해진 공무원의 해외여행 금지 탓에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항공권과 여행패키지 계약 해지사태가 속출할 것으로 전해진다.
10일 관련업계와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들의 내수활성화를 위해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금지, 국내여행을 권장했다. 300여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에도 직원들의 해외여행을 자제시켜달라고 지시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하반기 경제활성화를 위한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기업 대부분이 올여름 휴가기간 중 임직원들이 내수 진작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그룹별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국내 휴양지와 리조트 숙박 및 부대시설, 렌터카, 항공기 이용 시 할인 혜택이...
세월호 참사 82일째인 6일 기상 악화로 바지선과 함정이 모두 피항한 가운데, 최소 5일가량 수색이 중단될 전망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날 밤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지원하는 바지선과 소형·중형 함정을 모두 목포 내항으로 이동시켰다. 이와 함께 잠수 작업을 지원하는 바지선 2척도 이날 새벽 영암 대불항으로 피항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바람이...
서울시가 지난 5월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열차 추돌사고의 책임을 묻는 과정에서 사고 당시 대참사를 막은 것으로 평가받는 기관사까지 징계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서울메트로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관은 지난달 30일 서울메트로 감사관실에 공문을 보내 추돌사고 관련자 48명을 징계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해양경찰청은 2일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 수색에서 장마를 포함해 기상 악화 상황에도 현 수색체계를 최대한 유지키로 했다.
해경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이같이 밝힌 후 "항공 수색이 곤란할 경우 해안과 도서수색을 위한 병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전했다.
해경은 또 실종자의 유실...
대한항공은 최근 세월호 참사 이후 불거진 항공 안전에 대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키고자, 이날 항공사의 내부 보안 시스템인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등 안전시설을 공개했다.
통제센터의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 스크린에는 항공기의 운항 지도 및 기상상황 등이 실시간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140여명의 전문가들이 3교대로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30분...
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항공 안전 관련 시설인 통제센터, 정비격납고, 객실 훈련원 등을 공개하고 안전정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항공 안전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 사장은 대한항공이 15년 동안 운항사고가 없었다는 점을 알리며, 그 노하우로 안전에 대한...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사망자 3명을 제외한 승객 전원에게 부상 여부와 관계없이 1만 달러(약 1000만원)를 지급한 바 있다.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최종 보상액이 결정되면 나머지 금액을 보상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추가 행정 조치 역시 부담이다. 세월호 참사 후 안전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 일각에선 처벌 수위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항공법에는 사고시 운항증명을 취소하거나 6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항공기 운항을 정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세월호 참사 등으로 안전 확보가 강조되는 상황인 만큼 처벌 수위가 역대 수준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앞서 지난 1997년 괌 추락사고를 낸 대한항공이 받은 운항정지 3개월이 현재까지 최대 수위다.
특히, 국토부는 이달 11일 아시아나항공에...
세월호 참사 후 안전 문제가 국가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업계 일각에선 처벌 수위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에서 엔진 이상을 감지하고도 비행을 감행하고, 이를 허위보고한 일이 밝혀지면서 7일간의 운항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성수기인 8월에 사이판 노선 운항이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