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 잇단 대형사고에 최대 위기 봉변

입력 2014-07-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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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내 여객기 사고로 534명 희생돼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777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전원 29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말레이시아항공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2월 MH370가 실종된 지 몇 달이 채 되지도 않아 자사여객기가 미사일에 피격당하는 참사가 발생해 불과 4개월 만에 여객기 사고로 534명이 희생됐다.

지난 3월 실종된 MH370 편은 당시 쿠알라룸푸르공항을 떠나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도중 예정 항로를 이탈해 실종된 후 인도양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여객기 잔해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 여객기 수색에 말레이시아는 물론 베트남, 중국, 호주 등 주변 국가들이 항공기와 함정ㆍ병력 등 막대한 지원을 투입했으나 끝끝내 기체 잔해조차 확인하지 못해 최대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았다.

당시 말레이시아 항공은 물론 말레이시아 정부도 시종일관 미숙한 사고대응으로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국으로부터 호된 비난을 받아 신뢰를 잊는 위기에 봉변했다.

이번 MH17 여객기 미사일 피격사건 역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러시아 반군이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원인 규명에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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