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는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해리 헤리스 주한 미국대사, 마그 밀리 합참의장 등을 만나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단 이유로 수출 규제 조치...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데 대해 일본 기업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본도 힘들다고 이야기했다”며 “구체적 표현은 안해도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허 회장은 “한일 경제계가 대화를 계속함으로써 100% 반영은 되지 않아도 정부에게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가 되지 않겠나 싶다”며...
이와 관련해 정 장관은 "일본과 한국 정부에서 좋은 방향으로 잘 협의해서 (지소미아가) 지속적으로 유지됐으면 좋겠다는 게 기본적으로 저의 생각"이라면서도 "일본이 안보상의 문제로 신뢰할 수 없다며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한 만큼 우리 정부도 심사숙고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것이다. 서로 같이 진행돼야 한다. 에스퍼 장관과...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해 3분기부터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 운동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전년 대비 악화한 환율 등 부정적 외부요인들이 업계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LCC의 경우, 사우스웨스트, 이지젯, 라이언에어 등 세계적 LCC들이 감행한 가격 파괴 등과 같은 혁신 없이 단순히 비행기를...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 등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한일 수출규제, 혁신성장 등 각 부처 간 협업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각 부처 장관들이 중심이 되어 원팀으로서의 협력 시스템이 지속·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갈등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사안만큼 원인을 제공한 측에서 먼저 전향적인 메시지가 나와야한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10일 열린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만찬 자리에서도 “지소미아 문제는 원칙적인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청와대의 기류도 강경하다. 고민정 대변인은 13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지소미아 종료는 상당히 어렵게 내린 결정”...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다섯번째로,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7월 18일 이후 115일 만이다. 당시 회동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으로 규정하고 해당 조치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번 회동은 최근 문...
지난달 LG디스플레이는 일본 수출 규제 대상 중 하나인 불화수소의 100%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일본 의존에서 탈피하는 것이라며 환영하는 논평이 잇따라 나왔지만 닛케이는 실상은 이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제조 공정에서 사용한 재료는 저순도 불화수소로 이 또한 일본산이다. 즉 가공을 한국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한일 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첫 절차인 양자협의 두 번째 일정이 정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2차 양자협의(국장급)를 진행하기로 일본 정부와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2차 양자협의에는 1차 양자협의에 이어 정해관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협력관(국장)과 구로다 준이치로...
이런 어닝 쇼크의 배경에는 한일 관계 경색이 있다. 지난 7월 일본 정부가 한국으로의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일본산 불매운동이 시작, 의류, 외식, 식품, 자동차 등 폭넓은 범위로 번졌다.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의 한국 사업 매출액은 작년에 약 1400억 엔에 달했지만, 올해는...
그는 “지소미아에 대한 우리 입장을 동일하다”라면서 “왜 지소미아 종료가 됐는지는 ‘수출규제가 한일 안보 공조가 깨질 수밖에 없었다’는 건 다 아는 얘기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소미아와 관련한 청와대와 정부의 정확한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이 관계자는 “지소미아에 대한 우리 입장을 동일하다”라면서 “왜 지소미아 종료가 됐는지는 ‘수출규제가 한일 안보 공조가 깨질 수밖에 없었다’는 건 다 아는 얘기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지소미아와 관련한 청와대와 정부의 정확한 입장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의 입장은 기존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및 한일정보보호협정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태에서 두 정상의 만남이 한일 관계의 '물꼬'를 틀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양 정상은 지난 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10초 악수' 이후 약 5개월 만에 정상회의에 다시 만나는 만큼 '10초 악수'보다 진전된 대화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일본의 수출규제 및 한일정보보호협정종료 결정 등으로 한일 관계가 냉각된 상태에서 두 정상의 만남이 한일 관계의 '물꼬'를 트일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양 정상은 지난 6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10초 악수' 이후 약 5개월 만에 정상회의에 다시 만나는 만큼 '10초 악수'보다 진전된 대화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비롯된 한일 양국 관계 악화로 인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1986년 설립된 한국기술투자는 2010년 일본계 SBI그룹이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쥐고 있다. SBI홀딩스가 홍콩과 한국의 현지 투자회사를 거쳐 SBI인베스트 지분 43.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자리한다.
이 대표는 “회사 상장이 1989년이다 보니 대주주를 제외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여파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견해을 밝혔다.
일각에서 이번 사태를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국산화 등 기초산업 혁신의 가능성과 연결짓는 시각이 있다.
최근 김택중 OCI 대표도 자사 콘퍼런스콜에서 "한국과 일본의 분쟁에 따른 영향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라며 "최근 반도체 실리콘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 장관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다음 달 23일 종료를 염두에 둔 한일관계 개선 가능성에 대해 "우리의 목표는 일본 수출규제가 철회되는 것"이라며 "지소미아 연장을 재고하기 위해 협상을 서두르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서 미국 측이 전략자산 전개 비용으로 1억 달러를...
한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관련 품목의 대한국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이 30일(현지시간) 발표한 9월 품목별 무역통계에서 맥주의 대한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9.9% 급감한 58만8000엔(약 630만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7월부터 시작한 대한국 수출 관리 규제 강화에 반발한 한국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의 실장은 '글로벌 통상규제와 수출시장'이란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남 실장은 “2010년 이후 전 세계 무역구제 조치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우리나라도 총 20개국으로부터 88건의 규제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하고, 이와 같은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입규제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수입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러나 이번 면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일본 수출규제 조치, 한국의 지소미아(GSOMIA·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등 양국 현안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총리가 아베 총리와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이후 한일정상회담 개최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