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일본과 군사정보 공유 어렵다...에스퍼 "일본에 노력 요청"

입력 2019-1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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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노력"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관련해 "일본과는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과 해리 헤리스 주한 미국대사, 마그 밀리 합참의장 등을 만나 "안보상 신뢰할 수 없단 이유로 수출 규제 조치 취한 일에 군사정보를 공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문 대통령은 "한미일간 안보협력도 중요하다.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고 이에 에스퍼 장관은 공감을 표했다. 에스퍼장관은 "지소미아 관련 이슈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것처럼 긴밀한 소통 통해 공통의 목표를 이뤄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밖에도 문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의 올해 공중연합연습 조정 검토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두 사람은 이에 대한 북측 반응 등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이 "불과 2년 전만 해도 한반도 상황은 매우 불안정했지만 지금은 대화를 통해 새 국면을 만들어냈다"고 말하자 에스퍼 장관은 "깊이 공감하며 트럼프뿐 아니라 문 대통령의 리더십 덕분에 지금의 평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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