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횟수가 연 3회 이상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이 있다. 올해 물가도 한은 물가목표치 2%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금리인상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낮아지긴 했지만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다. 연내 두...
어쨌든 미국채 금리가 더 하락해 한미간 금리차 역전이 해소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10년물 기준 한미 금리차는 2.39bp를 보였다. 다만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달 18일에도 0.02bp를 기록하며 잠시 정상화됐지만 이내 역전을 허용한 바 있기도 하다.
올 들어 한미10년물 금리 역전폭 평균치는 -21.23bp에 달한다. 최근 한달간...
우선 내외금리차 역전시에도 한미간 장기시장금리가 강한 동조화를 보여 온 점을 감안하면 향후 내외금리차 역전은 점진적이고 그 폭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의 안정성이 과거에 비해 높아진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2016년말 현재 전체 투자자금의 27% 수준인 외국인 채권투자자금도 최근 내외금리차 등에 민감하게...
미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과 한미 장기금리 역전 시 자본이 큰 폭으로 유출된 사례는 3차시기가 유일한 셈이다. 또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과 한미 장기시장금리 역전이 발생했던 1999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 등 시기에도 외국인투자자금이 오히려 순유입된 바도 있다. 이에 따라 내외금리차 축소 또는 역전이 대규모 자본유출에 미친 영향은 불확실하다는 게...
한미간 금리역전과 가계부채를 감안하면 계속 동결하는 것도 경기 친화적일 수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수출모멘텀과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정권교체 과정에서 주요 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선 적이 없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변경한다면 2분기가 지난 후 설비투자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을...
올해 연준이 총 3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다. 다만 과거 사례와 견줘 봤을 때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다. 대내외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연내 동결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통화정책을 변경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최근 연준이 금리인상을 이어가자 한미 간 금리역전과 이에 따른 자본유출을 우려하며 우리도 금리인상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대응인 셈이다.
이는 당분간 한은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일은 없다는 뜻을 간곡히 표현한 것이다. 한은이 전망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에 그치고 있는데다 소비자물가 역시 1.8%로 한은의...
지난해 12월부터는 한미간 채권금리 역전도 5년물 이상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도 외국인 자금은 국내 주식과 채권시장에 각각 3개월과 2개월째 순유입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갔다. 같은기간 순매수 규모는 2조1335억78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낮춰 잡고 있는...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한미간 금리역전 상황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지난주말까지 한미간 금리역전폭 평균(10년물 기준)은 29bp 수준에 달한다. 반면 금리인상 직전 3개월간 역전폭 평균은 15bp 정도였다. 이는 긴축 기조에 접어든 연준과는 달리 동결 내지 추가 인하에 방향을 둔 한은간 정책 이질화가 나은 결과다....
한미간 금리역전폭도 29bp 수준에 달한다.
ECB에서도 정책금리를 동결한데 이어 사실상 긴축으로 돌아섰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더는 금리를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조는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역외환율이 올랐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외환시장에서는 탄핵...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현상이 발생할 경우 자본유출 등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 금리도 이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최근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고채 3년물 금리와 한은 기준금리간 금리차도 50bp(1bp=0.01%포인트) 이상 벌어졌다.
8일 한국은행과 채권시장에 따르면 한은의 연내 금리인하 기조가 빠르게 퇴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면 한국과의 금리 역전이 발생해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환율 조작국 이슈도 가세했다. 한은이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경우 원화 절하 압력이 높아지며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게 된다. 환율조작국 지정 명분도 강해지는 탓에 선제적으로 금리를...
미 연준이 연내 2~3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한미간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유출 우려에 한은의 금리 인하 선택 여지도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연 0.50~0.75%,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1.25%이다. 미국이 올해 2~3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한국이 한 차례만 인하해도 금리는 역전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라 미국의 경기가...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와 대외건전성을 검토할 때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향후에도 금융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0.3%포인트 낮춘 2.5%로 제시했다.
미국이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한미간 금리차를 고려할 수밖에 없고, 일본처럼 양적완화를 할 형편도 아니다. 가계부채 부작용도 생각해 볼 때”라며 “인상은 못하더라도 동결로 가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가계 및 기업부채 위험이 눈에 띄게 줄었다면 금리인하를 해도 된다.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금리인하는...
밤사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1%대로 떨어졌지만 한미간 금리역전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한미 금리차 역전은 지난해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더 큰 문제는 장단기 금리차 축소다. 금리 수준은 경제와 물가, 그리고 기간 프리미엄(이익) 등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단기물보다 장기물 금리가 더 높은 게 보통이다. 이 둘 간의 금리차가 좁다는 것은 그만큼...
신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보유 자금의 이탈 가능성과 통화당국의 기준금리 조정은 내년 채권시장의 핵심 이슈”라고 진단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한미 국고채 장기물의 스프레드 역전 현상은 원화 채권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외국인 채권 수요자는 단기물과 중기물에 집중돼 있어 내년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그는 “바이오 기업들은 현재 뚜렷한 매출 없이 대부분 R&D로 비용을 소진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세계시장에서 통할 기술력이나 상품성 있는 품목이 출시되거나 기술이 이전되면 상황은 순식간에 역전되는 것을 주식시장도 알고 있다”고 판단했다.
바이오주의 성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에는 올해 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기업들의 기업공개가 예정돼...
그러나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 금리 인상 등의 악재로 인해 제약ㆍ바이오주는 주가 조정국면에 들어왔다.
밸류에이션은 애널리스트가 현재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 적정 주가를 산정해 내는 기업가치평가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 현금흐름은 물론 주가수익비율(PER)이나 기업가치비율(EV/EBITDA) 등이 지표로 이용된다.
국내 제약ㆍ바이오주의 PER은 지난 2012년...
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미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던 2004년 절대금액 규모는 작지만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잔고가 약 4조원에 2조5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6월 금리인하가 외국인 자본 유출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김창배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경제의 대외건전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