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금통위 폴]④ 전문가 코멘트 3-3

입력 2017-04-0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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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지금 인상을 서두를 환경은 아닌 것 같다. 미 연준이 지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 여력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내년 상반기 한번쯤은 인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장금리도 많이 올라 있어 내년 상반기 한번 정도 인상하는 것은 충격이 크지 않을 것 같다.

성장률 전망은 유지할 것 같다. 작년 성장률이 상향조정되면서 올해 제시한 숫자를 달성하는 게 수월해졌다. 이게 사드 영향을 상쇄할 것으로 본다면 수출이 잘되고 있다. 굳이 서둘러 하향 조정할 이유도 없다.

▲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최근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나 한국은행 스탠스를 보면 수출 중심 경기개선에 대한 인식이 강화됐다. 내수부진을 수출이 상쇄하면서 그간의 인하 기대감은 줄었다.

미 연준이 3월 FOMC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을 단행했다. 연간 3회 인상을 감안할 때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 우려감이 좀 더 많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동결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장률은 1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2월 금통위 의사록까지를 보면 성장경로에 부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물가도 근원물가는 1.7% 수준에서 고착화하는 분위기지만 CPI를 중심으로 상승압력은 있는 듯 싶다. 올 1분기 결과가 나오는 7월에는 수정할 듯 하다.

▲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6~2.7%로 상향

아직 금리변경 유인이 낮다는 점에서 당분간 동결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기업실적 부문들은 1분기때 호전된 것이 확인됐지만 문제는 기저효과가 강하다는 점이다. 구조적으로 최근 대출억제 정책도 변수가 되겠다.

성장률은 소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1분기 개선된 실적치를 반영해야 하는 부문이 있어서다.

▲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특별히 조정 요인이 없다. 내년 2분기 내지 내년 하반기에 한번 정도 인상을 예상한다.

미 연준이 연내 추가로 두 번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최근 가계부채 우려가 많은 상황이다. 금리인상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성장률과 물가는 기존 전망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1분기 수출은 좋았던 부문이나 사드 여파를 감안할 경우 숫자를 바꿀만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연준에서 대차대조표(BS) 축소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올 12월이나 내년엔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존도 하반기 정도엔 테이퍼링에 대한 정책을 멈출 것으로 본다. 우리가 추가 인하로 대응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 최운선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 동결, 연내 동결, 2.5% 유지

금리 정책에 대한 방향은 정치적으로 대선 후 정해질 것으로 본다. 수출 모멘텀은 1분기 이후 둔화될 것으로 본다. 부동산 대출 억제 정책에 소비도 둔화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완화적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실제로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느냐는 신정부 출범과 그에 따른 부양기대감에 맞춰질 것이다. 3분기쯤엔 금리를 내릴 수 있다는 시각도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제여건상 잠재성장률 대비 성장률 모멘텀인 GDP갭률이 연내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어 인하 여건은 갖춰졌다.

다만 인하를 저지하는 요인도 있다. 우선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상황을 앞두고 있다. 과거 이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는 점에서 외부자금 유출 우려가 있다. 또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다. 한미간 금리역전과 가계부채를 감안하면 계속 동결하는 것도 경기 친화적일 수 있다.

경제성장률 전망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수출모멘텀과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정권교체 과정에서 주요 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선 적이 없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변경한다면 2분기가 지난 후 설비투자가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을 경우 하향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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