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은 20일 폴리실리콘 합작사 SMP의 지분을 미국 합작파트너인 썬에디슨에 매각하고, 매각 대금 중 일부를 썬에디슨에서 분리된 SSL의 신규주식을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MP의 지분 35%를 약 1400억원에 매각하면서, 지분 매각금액 중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현금출자를 통해 SSL의 지분을 매입하는 내용이다. SSL는...
그룹의 주요 사업은 도료ㆍ폴리염화비닐(PVC)ㆍ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유기화학 부문과 건축자재ㆍ유리 등을 만드는 무기화학 부문, 건설 부문으로 구분된다. 지난 2000년 정상영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장남 정몽진 회장이 그룹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주)KCC 최대주주로 17.76%의 지분을 갖고 있다.
차남 정몽익 대표는 (주)KCC를, 삼남...
지원 사격에 OCI가 아닌 이 사장 형제가 참여한 것은 두 회사가 관계사이긴 하지만 개별 회사라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OCI는 폴리실리콘을 넥솔론에 납품하기 때문에, 회사 차원의 지원은 담합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개별적으로 지원에 나선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OCI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신으로 사업을 꾸려오다 태양광 시장의 어려움으로 폴리실리콘 가격 급락을 겪으면서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에 뛰어들었다. 2년 전 태양광 발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관련 사업 확대로 불황 타개에 나선 것이다. 올해 1분기에 관련 회사들이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연말에는 자회사인 OCI파워를 통해...
폴리실리콘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업계에 증설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 태양광 시장조사기관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보다 2.3% 오른 1kg당 22.6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반등세로 접어든 뒤 13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폴리실리콘의 가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태양광 시장 악화로 잠정 보류했던...
베이직케미컬 부문의 30~40%는 폴리실리콘이며 지난해 공급과잉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올해 태양광 업황이 성장세로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는 연초부타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전세계 태양전지 설치시장은 직전 최대설치량인 2011년 하반기 18.4GW를 초과한 20.3GW로, 올 상반기에는 21GW...